신임회장 인사말 ㅣ 광고주 권리 보호, 광고시장 선진화 주력
2010.08.12 10:48 KAA저널, 조회수:3608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올해 상반기 광고시장이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벤쿠버 동계올림픽과 남아공 월드컵이라는 스포츠 이벤트와 경기 회복에 따른 소비심리 진작으로 업계에서는 올해 전체 광고시장이 전년 대비 9.9% 증가한 8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가 연말까지 이어지기를 기대해 봅니다.

광고시장이 활력을 찾고 산업 규모가 확대되는 것은 반가운 일입니다. 광고는 경기의 선행지표로, 광고시장의 회복은 경제 활성화를 의미하기 때문입니다.

오늘날 광고 환경은 급변하고 있습니다. 미디어는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무너진 지 오래입니다. 이제는 모바일까지 가세하여 TV, 신문, 인터넷 등 우리가 접하는 미디어 세상이 손안에서 펼쳐집니다. 광고주의 권리 보호와 광고의 자유 신장을 위한 광고주협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창립 22주년을 맞아 협회는 설립 취지를 살려 앞으로 광고의 선진화를 위해 주력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기업의 자유로운 광고활동을 가로막는 행위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해 나아갈 것입니다. 매년 정례적인 미디어리서치를 실시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기준에 의한 광고 집행과 회원사의 효율적인 광고예산 수립을 도울 것입니다.

ABC 부수공사 제도가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신문광고의 비효율적인 광고 집행 관행을 근절하고 합리적인 광고요금 체계의 확립을 앞당기겠습니다.

상시적인 광고 모니터링을 통해 미디어의 영향력과 광고효과에 기반한 광고 집행을 정착시켜, 기업과 매체사의 공동발전을 도모할 것입니다. 또한 드라마와 보도 프로그램에 대한 모니터링도 함께 실시해, 국가와 사회, 그리고 우리 경제의 건전한 발전에 힘을 보태겠습니다. 기업의 합리적인 광고활동을 방해하는 일부 매체의 잘못된 관행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 나아갈 것입니다.

광고주를 위해 협회가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지, 회원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여 같이 고민하면서 광고주의 권익을 신장하고 광고시장 선진화를 추진해 나아갈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께서 많이 도와주시고 격려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 드리면서, 회원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번영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정병철 한국광고주협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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