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샤, 3300원의 신화
2005.07.01 12:00 , 조회수:4565
 














서명 : 미샤, 3300원의 신화
저자 : 우병현
출판사 : 이지앤
페이지수 : 206쪽
출판년월일 : 2005.01.26/초판
ISBN : 8990734088

창업을 꿈꾸는 모든 한국인들에게 희망을 던져 준 미샤!


 2004년 화장품 업계는 물론 온 사회에 저가 열풍을 몰고 온 저가 화장품 미샤. 미샤는 화장품은 비쌀수록 좋다는 통념이 퍼져 있는 우리 나라에서 3,300원짜리 화장품으로 대박을 터뜨렸다. 미샤는 1년 만에 매출이 10배가 오르고 전국 주요 유통 거점을 순식간에 장악하는 초고속 성장을 했다. 미샤 이후 수많은 미투 브랜드들이 쏟아지면서 화장품 업계에서는 미샤를 따를 것인가, 아닌가가 최고의 이슈가 되었다. 미샤는 첨단 산업이 아닌 전통 산업에서도 대박이 터질 수 있다는 보여 줌으로써 창업을 꿈꾸는 모든 한국인들에게 희망을 주었다.
 
  이 책은 정보 사회와 디지털 경제라는 주제를 가지고 성공 사례를 발굴해 온 저자가 미샤를 가까이서 지켜 보며 엄청난 고속 성장을 할 수 있었던 힘이 무엇인지, 미샤의 진정한 힘은 어디서 나왔는지 알려 주는 책이다. 평범한 직장인이 단돈 천만 원으로 창업을 해서 5년 만에 연매출 천억 원을 만든 힘은 무엇이었을까.

병? 싼 걸로 바꾸자. 케이스? 꼭 있어야 하는가?


 미샤는 화장품 브랜드고 미샤를 만든 회사는 에이블씨엔씨다. 에이블씨엔씨의 사장이자 미샤를 만든 주인공 서영필 사장은 신림동 길거리에 화장품 가게 하나를 차리면서 창업을 했다. 그 후 숱한 좌절을 겪었다. 좌절 속에서 왜 화장품이 꼭 비싸야 하는지에 의문을 품게 되었다. 당연한 것에 의문을 품으면서 왜 화장을 하는지, 화장품이란 무엇인지 하는 가장 본질적인 것을 다시 점검해 보았다. 그 결과 화장품을 비싸게 만드는 주범인 용기를 바꾸고 케이스를 없애는 획기적인 발상으로 저가 화장품 미샤를 탄생시켰다. 그러나 저가 화장품인 미샤를 팔아 줄 소매점을 찾을 수가 없었다. 마진이 적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직접 미샤 화장품만 파는 브랜드숍을 열게 되었다. 

미샤의 진짜 힘은 인터넷에 있었다
 
이 모든 것은 서영필 사장이 혼자 머리 속에서 생각해 낸 것이 아니다. 저자는 미샤의 진정한 힘은 인터넷을 잘 활용한 데에 있다고 강조한다. 미샤가 태어나게 된 것은 인터넷 사이트 뷰티넷을 통해 소비자들과 직접 만나고 그들이 하는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대로 따라 한 결과였다. 많은 사람들이 미샤가 가격 파괴로 돌풍을 일으킨 화장품으로만 알고 있지만, 사실 미샤의 힘은 인터넷에서 만들어졌다.
미샤는 기존 유통 구조에서는 받아들여지지 않았으므로 소비자들을 직접 만나야 했다. 그것을 인터넷이 가능하게 해 주었던 것이다. 서영필 사장은 온라인으로 소비자들에게 회사 비밀까지 모두 알리고 고객이 직접 화장품 가격까지 정하게 하는 등 소비자들을 기업 활동에 적극적으로 끌어들였다. 지금은 저가 화장품의 대명사로 되어 있는 3,300원이라는 가격까지 소비자들이 정했다. 

미샤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직접 만나 서로 대화를 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진 브랜드로서, 그 결과 생산자는 비용을 줄이고 소비자는 좋은 제품을 싸게 살 수 있는 윈윈(Win-Win)이 이루어졌다. 저자는 미샤가 온라인을 통해 소비자를 직접 만난 것이 이후 오프라인 매장이 성공하는 데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고 본다. 이렇게 인터넷을 잘 활용해서 전통 산업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준 것이 미샤의 의의다. 또한 그토록 많은 사람들이 미샤의 성공을 공부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하다.


차례



제1부


1장 화장품 업계의 역사는 미샤 이전과 이후로 구분된다

화장품 3차 대전
전통산업에서도 대박이 터진다
네티즌들이 미샤를 만들고 키웠다
진짜 힘은 온라인에 숨어 있다
새로운 모델을 만든 미샤의 온오프 통합

2장 3,300원 신화의 비밀

굴뚝 기업, 인터넷이 돌파구다!
고객님, 얼마면 사시겠습니까?
고객 참여를 넘어 고객 주도로
고객에게 회사 비밀까지 모두 연다
온라인의 힘으로 오프라인을 경영한다
온라인에서 단련되어 오프라인으로 간다
시장의 강자가 대비책을 세울 시간을 주지 마라
입소문은 온라인으로 퍼뜨린다
매장의 주문은 모두 온라인과 현금으로 처리한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가격은 똑같이

제2부


3장 질 좋고 값싼 화장품을 만들어 보자

몸으로 배운 화장품 유통업
독자 브랜드 입스를 만들다
아무리 경기가 나빠도 정가를 지켜야 산다
화장품 공장을 지을 돈이 없다고? 우리가 직접 지어 보지 뭐
80억 원을 팔아도 안 남는 장사
화장품 가격의 거품을 뺀 미샤

4장인터넷에서 건진 희망

인터넷에 기회가 있을 것이다
인터넷의 폭발력을 알게 해 준 매니아들의 힘
뷰티넷, 무슨 색을 기본으로 할까요?
병? 싼 걸로 바꾸자. 케이스? 꼭 있어야 하는가?
게시판에 글을 쓰면 화장품이 공짜
3,300원의 비밀, 네티즌이 정한 가격

5장 온라인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온라인의 한계에 직면하다
미샤를 알리기보다 3,300원을 알리자
명동의 회오리 바람
이거야말로 할인점에 꼭 맞는 형태다
인터넷에 길을 묻다

6장 우리는 그냥 화장품 회사가 아니다

고속성장에 따르는 성장통
품절을 풀어 주세요!
감당하기 어려운 성장의 속도
광고는 하지 않는다고 하셨잖아요!
미샤가 싸구려가 아닌 이유
미투 브랜드의 끈질긴 추격
쇠는 맞을수록 단단해진다
미샤, 세계로 나가다

3부


7장 두려움 없는 아웃사이더

문제란 해결하기 위해 있다
게임에 굴복하...(하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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