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com CF '미스코리아'편(모델 정예지)
2000.10.20 06:08 , 조회수:4096

한국대표 ID로 튀어볼까?
- 코리아닷컴만이 가질 수 있는 독특한 ID를 광고로

삐쭉 삐져 나온 커트머리에 못생긴 여자아이가 카메라에 얼굴을 들이대고 주장한다.
"나 미스야, 미스 코리아야."
 

이 장면을 보는 사람들은 분명 화면 속 인물의 정신상태를 의심할 지도 모른다.
튀어나온 앞니에 길게 찢어진 눈을 가진 사람이 자신보고 미스코리아라니…….
더욱이 화면에는 여자아이의 말에 동조라도 하는 양 머리에 왕관까지 새겨준다.
 

하지만 이런 의문은 곧 풀린다. 화면 하단 "miss korea"의 "miss" "korea" 사이에 @가 들어가며 Korea.com의 ID, "miss@Korea.com" 이 되는 것이다. 바로 평범한 아이디가 코리아닷컴을 만나 특별한 의미의 한국 대표가 된다는 것이 Korea.com ID 광고의 시작, "미스코리아편"이다.
 

9월 26일 오픈한 이래 하루평균 3만명씩 가입, 신규가입자 30만명이라는 급격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한국 메가 포탈 사이트 Korea.com(www.Korea.com)은, 코리아닷컴의 티저광고인 소녀편, 영토편, 그리고 오픈을 알리는 콘서트 편에 이어, 독특한 ID 광고를 시작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ID광고의 필두는 "미스코리아편".
도메인 주소가 Korea.com이기 때문에 "miss"란 ID를 쓰는 사람은 자연스럽게 미스코리아(miss@Korea.com)가 된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만들어진 위트있는 광고다.
 

이메일 주소 @Korea.com에 ID를 신청하면 누구나 대한민국 대표가 될 수 있다는 것은 Korea.com만이 가지는 도메인의 큰 강점. 평범한 일반인(정예지, 1981년 생, 서울여상졸업)을 CF모델로 캐스팅 한 것도 ''누구나 대한민국 대표가 될 수 있다''를 강조한 의도이다.
 

Miss@Korea.com에 가장 잘 어울리는 모델이 누굴까? 광고주(두루넷)와 광고 기획사(Tbwa)의 고민 끝에 선정된 인물은 20살의 정예지양(1981년생, 서울여상 졸업).
흔히 알고 있는 공주 같은 미스코리아 모델 대신 상식을 깨는 못생기고 개성 있는 마스크를 가진 모델이 적임자라는 결론을 내리고, 깜찍한 못난이 정 예지 양이 선정되었다. 그 동안 여자 모델은 ''예쁘거나 아름다워야 뜬다'' 라는 고정 관념을 깨고, 엽기적이고 개성적인 남자 모델의 인기세를 이어 IT 업계에 못난이 여자 모델이 뜨고 있음을 입증한다.
 

코리아닷컴은 ''미스코리아편(miss@Korea.com)''을 시작으로, 대한민국의 짱, ''짱편(zzang@Korea.com)'', ''천사편(1004@Korea.com)'' 등 @Korea.com만이 변별되는 강점을 무기로 대대적인 ID광고를 이어갈 계획이며, 앞으로도 계속 ''이색 ID선발대회'' ''ID경매'' 등 다양한 on-off상의 이벤트를 펼칠 예정이다.
 

촬영 에피소드

깜찍한 그녀, 그러나 … 그녀는 너무나 수줍어 했었다.
Test 화면에서 보여준, 자신 있는 연기와 달리 실제 shooting 현장에서 그녀는 깜찍하고 천연덕스럽게 연기해야 하는 멘트를 거의 입밖에 내지를 못했다. 당황한 제작진. 그녀의 긴장을 풀기위해 깜찍깜찍 쇼를 즉석해서 할 수 밖에……
 

CF 초반부에 나오는 곰돌이 인형도, 긴장한 그녀를 즐겁게 하기 위해 평상시 곰돌이 外모에 곰돌이인형을 사랑하는 박명천 감독이 차에 가지고 다니던 곰돌이 인형을 급 공수해서 나온 현장의 아이디어라고 한다.
 

OK컷에서 보여진 깜찍이 예지양의 연기는 제작진의 우려와는 달리 너무도 자연스럽고 사랑스러워, 광고주 시사에서 단번에 통과되었다.
 

☞ 자료제공: 함시원 코리아닷컴 홍보팀(Tel. 747-1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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