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플랜마스터 '보보스족' 편
2001.07.20 06:35 , 조회수:6715
"아시나요, 보보스(BOBOS)족?"

 

 

- 대우증권 ’’플랜마스터’’, 디지털 시대의 신흥 엘리트 ’’보보스’’ 묘사

’’ 경쾌한 리듬이 흐르는 재즈바. 말쑥한 정장 차림의 중년 남자가 여유있는 저녁을 즐기고 있다.
색소폰을 든 한 연주자가 그에게 뭔가 정중하게 권유하자, 와이셔츠 차림으로 무대 위에 올라간 남자. 밴드와 함께 즉석에서 피아노를 치며, 흥겨운 재즈곡을 연주한다.
’’자산관리는 플랜 마스터에게 맡기시고, 당신은 인생에 투자하십시오’’ 여유있게 웃음짓는 그의 표정이 클로즈업된다.’’


최근 방영되고 있는 대우증권 ’’플랜마스터’’ TV-CM이 디지털 시대의 신흥 엘리트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보보스족’’을 묘사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보보스(BOBOS)’’란 ’’부르주아 보헤미안’’의 약칭. 데이비드 브룩스란 미국의 저널리스트가 지난해 펴낸 <보보스-디지털 시대의 엘리트>라는 책에서 부르주아(Bourgeois)층의 경제적 기반에 보헤미안(Bohemian)적인 자유로움을 가진 ’’신인류’’라는 신조어로 발표한 이후 미국 각계의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으며, 올해 초 우리나라에서도 번역돼 최근 패션가를 중심으로 화제가 되고 있다.
 

- 보보스는 누구?

안정된 경제 기반을 가졌지만 자신의 인생이 오로지 일과 직장으로만 채워진다면, 인생에 투자할 만한 가치가 ’’돈’’이나 ’’명예’’ 뿐이라 생각한다면 당신은 ’’보보스’’의 자격이 없다. ’’보보스’’는 어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부르주아의 야망과 성공에 대한 집착, 반면 보헤미안의 방랑과 저항,창조성이라는 상반된 특성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풍요로운 삶을 누리지만 과소비는 하지 않는다. 사치품에는 돈을 아끼지만, 등산화나 색소폰 등 자신의 취미와 개성을 살리는 데는 돈을 아끼지 않는다. 근로자처럼 일하는 것이 아니라 예술가처럼 일한다. 세속적인 성공을 거두었으나 환경보호나 자선단체 기부 등 사회의 공익을 생각하는 것 또한 보보스의 덕목이다.
 

- 왜 보보스인가?

이번에 선보인 대우증권의 ’’플랜마스터’’ TV-CM은 금융가의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하고 있는 금융상품인 ’’랩어카운트(자산종합관리상품)’’를 소개하는 것으로, ’’플랜마스터’’는 자산관리상품이자 자산관리 전문가를 동시에 의미하고 있다. 이 상품의 주요 타겟은 고소득 중산층. 세속적인 성공이나 명예를 갖추었지만, 자신만의 또다른 삶과 개성을 추구하고자 하는 고객, ’’보보스’’ 스타일이야말로 이 상품의 주요 고객이다. 따라서 이번 CF에서는 ’’무대 위에서 능숙하게 재즈를 연주하며 하루의 스트레스와 피로를 풀고 있는 치의학 박사’’라는 보보스 스타일의 전문가 모델을 통해 상품의 가치를 품격있게 전달하고자 했다.

CF 모델인 서울치과병원장 민병진 박사. 실제로 그는 병원일 외에 틈틈이 음악을 연주하고, 공연도 가진 재즈 매니아로 카피 그대로 ’’자산관리는 플랜마스터에게 맡기고’’ 인생에 투자를 시작한 플랜마스터의 실제 타겟으로 신뢰도와 친근감을 더하고 있다. 그는 모델료 전액을 의료봉사활동 선교회에 기탁, 진정한 인생의 투자관을 보여 주기도 했다.
 

- 재즈바에서 만든 증권 광고

이번 광고의 촬영 역시 ’’보보스’’ 스타일을 표현하기 위해 엄선되었다. 촬영 장소로 선정된 곳은 객장이 아니라 재즈바. ’’블루문(Blue moon: 구, Once in a blue moon)’’이라는 재즈바는 재즈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유명한 곳으로 우리나라의 재즈 문화를 선도하는 장소 중 하나다.

배경음악인 ’’All of me’’는 재즈계의 고전으로 플랜마스터의 타겟인 40대에게 더 친숙한 명곡이다. 무대 위의 밴드 역시 낯설지 않다. 한국 재즈계의 선구자 격인 이정식씨와 그의 밴드가 직접 출연하여 배경음악 ’’All of me’’를 연주, CF를 더욱 빛내고 있다.

대우증권의 ’’플랜마스터’’ TV-CM, 디지털 시대의 새로운 세대로 등장하고 있는 보보스를 통해 진정한 투자란 무엇인지, 달라지고 있는 시대와 인생의 가치를 보여주고 있다.

<자료제공> 오리콤 전략홍보팀 남지연 팀장(TEL. 510-4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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