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Daehong/B-Stage] 감동의 물결이 흐르다
2014.08.18 02:45 대홍 커뮤니케이션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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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고, 45억 아시아인이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인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가 임박했다. 개폐회식을 진행하는 대홍기획은 성공적인 행사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특별한 기회를 통해 감동과 전율이 넘치는 소중한 추억을 만들 이번 대회의 이야기를 전한다.
다양한 문화와 유구한 역사, 역동적 분위기를 자랑하는 국제도시 인천은 이번 가을, 도전과 희망이 넘칠 예정이다. 제17회 아시안게임과 제11회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이하 장애인아시아대회)를 동반 개최하기 때문이다.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APC)가 주최하고,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IAPGOC)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10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열린다. 인천광역시와 일부 협력 도시에서 분산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 캄보디아, 아프가니스탄, 카자흐스탄, 바레인 등 아시아 전역 41개국이 참여한다. 아시아 각지에서 오는 6000여 명(선수 4800명, 미디어 1200명)이 대회에 참여하며 양궁, 육상, 보치아 등 패럴림픽 종목 19개, 배드민턴, 롤볼, 휠체어댄스스포츠 등 비패럴림픽 종목 4개로 총 23개 종목이 진행될 예정이다.
도전과 감동, 하나의 아시아가 되다
장애인아시아대회는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는 도전의 시간이다. 또 모든 아시아인이 열린 마음으로 함께하면서 서로를 이해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 혼신의 힘을 다하는 각종 경기와 인천의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서로 화합하는 계기로 삼아 하나 되는 아시아로 거듭나기를 꿈꾼다. 이번 대회를 통해 45억 아시아인 모두는 소중한 사랑과 뜨거운 인류애를 실감하며, 우리 모두의 평화라는 간절한 희망을 가슴속 깊이 새기게 될 것이다. 한마음으로 하나 되는 아시아, 그 열정의 물결은 이미 일렁이기 시작했다.
희망을 전하는 엠블럼과 마스코트
엠블럼은 역동적인 불꽃으로 참가 선수의 열정과 도전 정신, 하나 될 아시아인의 힘을 보여주며, 다양한 색채의 조화는 화합을 상징한다. 대회의 마스코트는 해마다 인천 강화도를 찾아오는 천연기념물(제205호) ‘저어새’를 모티브로, 선수들의 비상과 염원을 담아 푸른 하늘 ‘저노피’와 승리의 함성 ‘드노피’라는 이름을 붙였다. ‘저노피’는 전 세계인과 우정을 나누고, 인천의 아름답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소개하며 대회의 소식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드노피’는 드높이 날아올라 선수들의 용기와 기상을 북돋우며, 아시아 장애인과 전 세계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친환경적 경기장과 최첨단 IT 기술의 향연
이번 장애인아시아대회의 주요 무대가 될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은 인천광역시 서구 연희동에 자리했으며, 지상 5층 규모에 6만1074개 관람석으로 구성되었다. ‘승무’를 형상화한 주경기장은 아름답고 빠른 움직임과 부드러운 곡선으로 인체의 동작을 표현했고, 인천 바다를 상징하는 물결이 바람과 어우러진 역동적인 모습을 담았다. 또 최첨단 IT 기술을 통해 혁신적인 대회 운영을 선보일 예정이다. 자연과 어우러진 친환경적 경기장과 미디어 센터에서 편리하고 편안한 대회가 진행될 것이다.
장애인올림픽경기대회에서만 볼 수 있는 세 가지 경기
보치아(Boccia)는 표적구를 먼저 던지고 나서 적색 공과 청색 공을 던진 뒤 합산하는 경기. 던져놓은 표적구에 가까운 공의 숫자가 점수가 되며, 공을 던지거나 굴리는 방법은 어떤 것이든 가능하다. 골볼(Goalball)은 방울이 들어 있는 공을 골대에 넣는 경기다. 선수들은 장애 등급 분류와 관계없이 동등한 조건으로 경기에 임할 수 있도록 눈가리개와 고글을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론볼(Lawn Bowls)은 표적구에 공 4개를 가깝게 던질수록 높은 점수를 획득하는 경기다. 상대방을 존중하고 예의를 지켜야 하는 신사적인 종목이다.
Word by BTL프로젝트전략팀
Interview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 총감독
박칼린
“불가능을 극복한 사람들의 삶을 축하하는 무대를 만들겠다 ”
장애인아시아대회 개폐회식 총감독을 맡은 박칼린은 “삶과 도전이 빛을 낼 수 있는, 모두가 축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녀의 열정과 카리스마로 만들어갈 개폐회식에 어떤 이야기가 담길지 궁금하다.
이번 대회의 총감독을 맡게 된 계기는?
처음에는 국제 행사의 총감독을 맡는 것이 부담스러웠지만, 행사 취지를 들은 뒤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어 총감독직 수행을 결심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스포츠이기 전에 사회적으로 의미 있는 일임을 깨달았다. 많은 보람을 느끼며 총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다.
개폐회식 준비 과정을 설명한다면?
대회가 100일 남았다. 우리는 이미 달릴 준비를 마쳤다. 남은 기간에 조직위원회, 대홍기획과 열심히 준비하고 뛸 생각이다. 45억 아시아인의 축제의 장이 될 이번 대회의 개폐회식은 감동적인 무대가 될 것을 자신한다. 국민 여러분의 많은 기대와 응원을 바란다.
개폐회식 컨셉트는?
저희 연출진이 정한 슬로건은 ‘Impossible Drives Us’다. 불가능을 극복한 모든 사람의 삶을 축하하는 무대라는 뜻이다. 신체적 불가능을 의지와 노력으로 극복한 선수, 이들을 옆에서 응원하고 돕는 가족, 그리고 자신의 창의성을 발휘해 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든 과학자와 의료진까지. 개폐회식은 이들 모두의
이야기가 될 것이다.
함께 행사를 준비하는 스태프는 어떤가?
대홍기획 컨소시엄 이하, 경험이 풍부한 스태프와 감독으로 연출진이 구성되었다. 성공적인 개폐회식 추진을 위한 탄탄한 기반이 확보된 셈이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하는 만큼 편견과 차별을 넘어 감동적인 개폐회식을 연출할 예정이다.
개회식 목표는 무엇인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기회를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목표다. 신체적 불가능을 의지와 노력으로 극복한 선수와 이들을 응원하고 돕는 가족, 과학자, 의료진 등 함께한 모든 사람의 삶과 열정을 조망하려고 한다. 이런 노력이 장애와 재활, 사회적 차별 및 소외 현상, 사회 인식 등의 문제를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는 의식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기대하고 있을 국민에게 한마디한다면.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 비해 장애인아시아대회에 대한 관심이 부족한 것 같다. 대홍기획의 직원을 비롯한 많은 이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대회를 성공적이고 성대하게 개최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