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se] ‘소리’로 통하다
2018.08.02 12:00 INNOCEAN Worldwide, 조회수:3916
청각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가 최근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일상생활에서 경청할 수 있는, 소리가 주는 청각적인 즐거움을 따라가 보자. 

오감을 자극하는 청각 콘텐츠, ASMR 
 
아이유가 속삭이는 경동제약의 진통제 광고, 김풍이 요리하는 과정에서 나는 재료의 소리로 채운 풀무원 육개장 칼국수 광고 등 최근, ASMR을 광고에 접목시킨 광
고가 심심찮게 눈에 띄고 있다. ‘ASMR Autonomous Sensory Meridian Response’은 ‘자율 감각 쾌감 반응’이라는 뜻으로, 일상적인 소음을 말한다. ASMR은 조용하고 반복적인 소리로 뇌를 자극해 심리적인 안정과 편안함, 수면을 유도한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유튜브에는 약 780만 개의 ASMR 콘텐츠가 등록되어 있고, ASMR 콘텐츠만을 전 문적으로 선보이는 업로더들이 인기를 끌고 있다. 듣는 것만으로도 안정감을 느끼는 ASMR에는 속삭임 Whispering, 조용히 말하기 Soft Speaking, 두드림 Tapping, 음식 먹는 소리 Eating Sound 등 종류도 다양하다. 이러한 ASMR 은 광고와 마케팅을 넘어 다양한 콘텐츠로 재생산되고 있기도 하다. 최근 종영한 tvN 예능 프로그램 <숲속의 작은 집>은 예능과 ASMR을 접목시킨 신개념 콘텐츠로, 인물이 주가 되기보단 나무 소리, 장작 타는 소리, 빗
소리 등 자연의 소리에 집중하게 해준다. 백종원이 나오는 예능 프로그램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 역시 백종원이 음식을 씹는 소리, 프라이팬 위에서 재료들이 튀겨지는 소리의 집중한다. 청각적인 방식을 통해 시청자들의 집중도를 높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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