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케니샤프, 키스해링, 카럴 마르턴스, 노먼 파킨슨 광고인이 볼 만한 전시 4선
2019.01.15 12:00 대홍 커뮤니케이션즈, 조회수:3146
케니샤프, 키스해링, 카럴 마르턴스, 노먼 파킨슨 
광고인이 볼 만한 전시 4선 

  
 

얼굴 없는 예술가로 알려진 뱅크시(Banksy). 런던 소더비 경매장에서 약 16억원에 낙찰된 자신의 작품 '풍선을 든 소녀'를 낙찰 순간 자신이 설계한 파쇄기로 잘게 잘라버리는 장편을 공개함으로써 세간의 화제를 불러 일으킨 그는, 이후 코카콜라, 그린피스, 이케아 등 유명 브랜드와 아티스트들의 뱅크시 패러디를 탄생시켰다. 

팝아트가 원래 광고 산업과는 불가분의 관계를 지니고 있다는 점에서 팝아티스트 ‘뱅크시’의 패러디가 광고 분야에서 먼저 나온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하겠다. 

사실 이번 해프닝 이전, 작년 여름 종각 근처 ‘아라 아트센터’에서 ‘뱅크시 코리아 서울’ 전시회가 있었다. 소더비 해프닝이 전시회 이전에 있었다면 보다 많은 관람객이 뱅크시를 만날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는 전시회라 하겠다. 특히 이전에 몰랐던 뱅크시를 이번 해프닝으로 알게 된 광고인이라면 아쉬움이 보다 클 수도 있을지 모르겠다. 그런 광고인에게 뱅크시는 아니지만 뉴욕 지하철에서의 즉흥적인 그래피티로 작품 활동을 시작한 ‘키스 해링(Keith Haring, 1958~1990)’의
‘예술은 삶, 삶은 곧 예술’ 전시회와 미국 팝아트계의 황제라고 칭해지는 ‘케니 사프(Kenny Scharf,1958~)’의 ‘슈퍼팝 유니버스’ 전시회가 때마침 열리고 있기에 소개해 본다.  

그리고 이 두 전시회 이외에도 ‘디자이너의 디자이너‘라는 별명을 지니고 있는 60년 경력의 네덜란드 그래픽 디자이너 ’카럴 마르턴스(Karel Martens, 1939~)’ 의 ‘스틸 무빙’전과 상상마당 홍대에서 전시되고 있는 20세기 거장 시리즈의 여섯 번째 주인공으로 영국의 혁명적인 패션 사진가 ‘노만 파킨슨 (Norman Parkinson, 1913~1990)’의 ‘스타일은 영원하다’ 전 역시 광고인으로서는 관심을 가질 만
한 전시회라 여겨져 간단히 알아보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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