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드리븐 마케팅 데이터 헤게모니에 대한 고민
2019.07.09 12:00 대홍 커뮤니케이션즈, 조회수:1672
 
 


아마존의 치열한 공세에도 살아 남은 패션 쇼핑몰 이야기 

2003년 실리콘 밸리에서 패션 문외한이었던 두명의 엔지니어는 리볼브 (Revolve)라는 패션 전문 쇼핑몰을 설립했다. 리볼브는 2003년부터 2012 년까지 매년 매출이 25%씩 성장했으며, 2012년부터 2018년까지는 매년 50% 성장했다. 리볼브의 2017년 매출은 1조 2천억 원으로 독립 패션쇼핑몰 Top 5 자리를 차지했으며, 현재 500개가 넘는 패션 브랜드가 입점해 있는데 가장 많이 팔리는 브랜드의 매출 점유율이 5% 미만이다. 한 개의 제공사가 전 체 물량의 6%를 넘지 않도록 공급선을 다각화 했다. 패션은 매스 마켓이라는 콘셉트를 버리고 철저하게 개인화 마케팅을 추진한 결과였다. 패션을 전혀 몰 랐던 두 CEO는 오직 소비자의 행동 데이터 분석에 집중했고 그들만의 시장 을 찾아냈기 때문이다. 패션몰의 디지털 마케팅에서 가장 큰 지출은 신규 소비자 확보와 반품 비용이 라고 한다. 리볼브의 반품 후 매출 수익율은 52%이다. 2명의 소비자가 50불 짜리 제품 2개를 구매하면 매출이 100불이고 이후 1명이 구매제품을 반품할 경우 매출이 50% 감소한다. 이 경우 반품 후 매출 수익율은 50%이다. 일반 적인 패션 리테일 온라인 숍의 반품 후 수익율은 15% ~ 30%인데, 정교한 개 인화 추천 시스템으로 인해 리볼브에 납품하는 업체들은 더 높은 수익율을 기 대할 수 있다. 리볼브가 신규 소비자를 확보하는 비용은 약 30달러이다. 하지만 3년 후 평 균 소비자 가치는 4.7배인 143불이다. 리볼브는 첫 주문 이후 고객의 최대 잠재구매력을 이끌어내는 성향 분석과 제품 추천 시스템으로 업계 최고의 LTV(고객 생애 가치)를 달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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