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뭐 좋아해? 에디터 X가 된 대홍인의 취향 큐레이션
π는 모르겠고 ?는 먹고 싶어
출처: 대홍기획
3월 14일은 친구나 연인 사이에 사탕을 선물하는 화이트데이이기도 하지만, ‘파이데이(Pi Day)’이기도 하다. 끝없이 이어지는 원주율, 파이(π)의 첫 세 자리인 3월 14일에 원주율을 기념하는 것이다.
* 원주율: 원의 둘레의 길이와 지름은 원의 크기와 상관없이 일정한 비를 이룬다. 이 값이 원주율(π, 3.1415926…)이다.
출처:대홍기획 유튜브
* 경기 일정: 서울시리즈(개막전) 3월 20, 21일 오후 7시 5분 / 스페셜 게임 3월 17, 18일 오후 7시, 12시
매일 아침 1분이라도 더 눈을 감고 침대에 머무르고 싶은 피곤한 자아와 지각은 모면하고 싶은 알량한 자아가 마지노선까지 싸운다. 침대에서부터 108 번뇌를 하며 피로도가 한껏 높아진다. 겨우 이불을 열어젖혀 침대에서 좀비처럼 삐그덕거리며 기어 나와 씻는다. 정류장 앞 횡단보도에 서 있는데 버스가 지나간다. 이런 날은 온 우주가 날 버린 것 같다. 아침은 왜 이렇게 힘든 걸까.
이런 Editor X에게도 아침에 눈이 번쩍 떠지는 날이 있다. 바로 여행 가는 날! 매일 아침 출근 대신 여행을 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한다. 참 현실 가능성 없는 직장인의 흔한 상상 같지만, 대홍이들은 가능하다.
대홍기획에서 버스로 12분, 도보 30분 거리의 남영동에 위치한 ‘남박’이 있어서, 출근 전 베트남 아침여행이 현실이 될 수 있다. 남박은 단순히 먹는 것을 넘어 각자의 추억과 소중한 기억을 함께 즐기는 식문화 라이프 스타일을 만들고 싶다는 남&박 부부가 운영하는 베트남 쌀국수 가게다. 남박에 들어서면 여행하는 것 같은 시간을 선물하고 싶다는 부부의 마음이 고스란히 느껴진다.
아침여행 떠날 마음의 준비가 됐다면 추천 메뉴는 굿모닝 세트. 오전 8시부터 11시까지 주문 가능한 이 세트는 쌀국수와 쁘띠 강황밥, 느억짬 소스를 곁들인 계란, 쌀케이크 쌈밥, 채소절임과 음료로 구성된 메뉴다. 3월의 어느 날 아침 8시, 여유로운 공기가 흐르는 베트남 호텔에서 조식으로 따뜻한 쌀국수를 먹고 느긋한 기분으로 여행을 시작하듯 출근할 수 있다.
*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76길 11-31 4호선 숙대입구역 6번 출구에서 251m
** 오전 8시부터 오후 3시 반까지 영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