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 알고리즘을 정복한 강아지 캐릭터의 정체! 칠 가이(Chill Guy) 밈 완벽 정리
2025.07.22 10:56 고구마팜,
조회수:261
Chill고리즘 때문에 미Chill 것 같아
전 세계를 사로잡은 칠 가이 밈의 정체가 궁금하다면? 지금 확인해 보세요!
요즘 SNS 피드를 보면 수상한 강아지? 캐릭터가 자주 등장하는데요, 혹시 눈치채셨나요? 바로 ‘ Chill Guy(칠 가이)’입니다. 딱히 신경 쓰지 않는 듯한 표정, 편안한 스웨터와 청바지 차림, 그리고 그저 느긋해 보이는 분위기까지. 이 묘한 캐릭터가 왜 이렇게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는지, 오늘은 칠 가이 밈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보려 해요! “대체 이게 뭐길래?”라는 생각이 드셨다면, 끝까지 읽어보세요!
이 캐릭터, 도대체 어디서 온 거야?

출처 X @PhillipBankss
칠 가이는 2023년 10월, 미국의 디지털 아티스트 필립 뱅크스가 X(구 트위터)에 ‘내 새로운 캐릭터(My new character)’라는 글과 함께 처음 공개한 캐릭터입니다. “얘는 그냥 아무것도 신경 안 쓰는 chill guy야”라는 설명과 함께 올린 이미지에는 회색 스웨터와 청바지를 입고, 은은하게 미소 지은 강아지 얼굴의 캐릭터가 그려져 있었어요.
처음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약 1년 후 틱톡에서 캐릭터와 문구를 합친 사진을 연속으로 보여주는 영상이 퍼지면서 밈처럼 쓰이기 시작했는데요. 지난해 미국 매체 USA TODAY가 선정한 ‘최고의 밈 리스트’에도 이름을 올릴 정도로 화제를 모았고, 11월에는 ‘CHILL GUY’라는 이름의 밈코인까지 등장해 한때 시가총액이 4억 5천만 달러까지 뛰었답니다!? 그러나 창작자 뱅크스가 ‘내 캐릭터가 상업적으로 쓰이길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현재는 약 1억 달러 수준으로 떨어졌어요. 그렇다고 밈 자체의 인기가 시들어진 건 아닙니다. 코인의 가치와는 별개로, 칠 가이는 국내외 X·틱톡·유튜브 등에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어요.
왜 이렇게 떴을까?

출처 틱톡 @noahlippert52
‘Chill Guy’는 말 그대로 긴장하거나 스트레스받지 않고, 언제나 여유로운 태도를 유지하는 캐릭터예요. 분주한 일상 속에서 모든 걸 대수롭지 않게 넘기는 그의 모습이 묘하게 웃기면서도 부러운 감정을 자아낸다는 게 핵심 포인트죠! 여기에 ‘chill’이라는 단어의 느긋함과 캐릭터의 편안한 표정이 맞물려, 어떤 상황이나 문구를 붙여도 유쾌하게 소화해내는데요. 그래서 사람들이 일상에서 겪는 황당하거나 힘든 순간에도 “그래도 난 Chill Guy야”라는 식으로 표현하는 밈이 매력적으로 작용하면서, 더 많은 공유와 재확산을 일으켰습니다.

출처 틱톡 @fabulatehq
하지만 단순한 공감 이상의 흐름도 엿볼 수 있었어요.
? 어떻게 활용되고 있냐면
브랜드 마케팅에서의 활용

출처 (1) 인스타그램 @spriteeurope (2) 틱톡 @nfloncbs
해외 브랜드들은 발 빠르게 칠 가이 밈을 활용했습니다. 스프라이트 유럽은 원작자인 뱅크스와 협업해 ‘사람들이 내 농담을 무시해도 괜찮아. 난 chill guy니까’라는 문구와 함께 스프라이트를 마시는 캐릭터 이미지를 업로드했는데요. 스프라이트의 메인 슬로건인 ‘Stay cool’과 찰떡같이 어우러지면서, ‘무시당했지만 애써 괜찮은 척하는 상황’을 유머로 승화시켜 여유롭고 쿨한 라이프스타일을 자연스럽게 강조했죠.
또, NFL은 틱톡에 “해야 할 일이 많지만 일단 10시간 동안 풋볼 본다, 난 chill guy니까”라며 스포츠 팬들의 현실을 재치 있게 표현했어요. 해야 할 일을 미루는 책임 회피(?)를 정당화하며, 바쁜 일상에서도 NFL 경기는 포기할 수 없는 즐거움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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