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경진대회 전국본선 진출자 워크숍
2009.09.09 01:57 광고계동향, 2009년 09월, 222호, 조회수:3814
실무형 인재 양성을 위해 한국광고단체연합회에서 주최하는 광고계 최대의 산학협동프로젝트 '대한민국 대학생 광고경진대회(KOSAC)'가 지난 8월 19~21일까지 2박 3일 동안 양평에서 전국 본선 진출자 및 후원사(NAVER)관계자, 광고회사 인사담당자들과 함께 워크숍을 가졌다.
 
이번 워크숍은 지난 6월 전국 6개 지역 예선에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13팀의 새로운 경쟁과 화합을 위한 장으로써 마케팅 특강, 네이버 미션, 취업프로그램 등 학생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하였다.




지난 3월부터 치열한 심사 끝에 선정된 전국본선 진출 13팀은 총 출품팀의 2%안에 든 우수한 실력의 학생들이다. 수개월간 '네이버 서비스 활성화 전략'을 주제도 작품을 준비하고, 지역예선을 거쳐 경쟁만을 위해 달려왔던 학생들을 위해 이번 워크숍에서는 본선 전에 화합을 다지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2009KOSAC 워크숍의 목표는 전국본선에서 어떤 팀이 대상을 타더라도 진심으로 축하해줄 수 있는 마음이 참가한 모든 학생들에?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광고를 전공하는 학생들이 한 번쯤 꼭 가보고 싶은 KOSAC의 워크숍에는 특별한 3가지가 있다.

하나, 원래의 팀이 아닌 지역, 성별을 고루 섞은 팀으로 재편성이다.

팀 재편성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광고'라는 공통의 관심사를 가지고 있는 학생들끼리의 네트워크 형성을 돕는 것이다. 이 워크숍을 계기로 5년 10년 후에 광고계에서 다시 만날 사람들과 친분을 쌓는 것은 물론, 처음 만나는 사람들과 훌륭한 팀웍을 만들어 미션을 수행함으로써 협업인 광고제작과정을 경험할 수 있다. 팔도 사투리가 섞이고, 제각기 개성이 뚜렷한 48명은 '광고'라는 구심점으로 모여 서로의 이야기에 쉽게 공감하고 친해질 수 있었다.



둘, 마케팅 특강 및 네이버 미션 멘토링이다.

올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 네이버는 후원이 확정된 시점부터 워크숍 프로그램을 준비해왔다. 학생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마케팅 특강을 비롯하여 미션 과제 제시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해 학교 교육과정에서는 경험하기 어려운 실무 체험의 장을 제공했다.

미션과제 심사위원장을 맡은 네이버 이진수 마케팅센터장은 "하루 전날 만난 사람들끼리 밤에 미션과제 OT를 받아 밤새 만든 결과물이라고 보기 어려울 만큼 훌륭한 실력들이다. 전국본성에서 치열하게 경쟁하게 될 13팀이 기대된다"고 총평을 하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또한 이번 미션과제 수행에 도움을 주기 위해 네이버 서비스마케팅 담당자들이 재편성된 팀에 한 명씩 멘토로 참여해 더욱 알찬 결과물을 만들어냈을 뿐만 아니라 전국본선 준비에도 유용한 팁을 얻을 수 있었다.

셋, 실제 인사담당자가 참여한 취업프로그램이다.

본 대회의 주요 목적중의 하나가 우수한 예비 광고인을 선발하여 채용으로 연결시키는 것이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주요광고회사의 인사담당자를 초정하여 모의면접, 비즈니스 케이스, 실전!tV광고 제작등을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취업준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였다.

위크숍에 참석한 인사담당자는 "채용공고를 하면 엄청난 양의 지원서류를 받게 되는데 이려거와 자기소개서에 적힌 학점, TOEIC 점수로는 알 수 없는 커뮤니케이션 능력, 창의성 등을 평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절실히 필요하다. 광고계에 꼭 필요한 보석 같은 인재들을 양성하고, 선발하는 KOSAC은 그런 의미에서 가치가 있다"라고 말하며 앞으로 업계에서 더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부탁했다.



이 특별한 3가지 외에도 캠프파이어, AD벨을 울려라, 팀파워 경진대회 등의 프로그램은 계속되는 긴장에 지친 학생들에게 가슴으로 친해질 수 있는 기회가 되기도 했다.

결코 쉽지 않았던 2박 3일 일정을 모두 마친 참가자들은 퇴소식에서 원래의 13팀으로 돌아가 한 달여 남은 전국본선에 충실히 준비 할 것을 다짐했다. 아쉬운 마음에 단체티를 롤링페이퍼 삼아 추억을 남기고, 이제는 다시 경쟁자가 되어버린 워크숍 팀을 사진으로 남기며 모든 일정을 마쳤다.
 
'자네, 나하고 2010 KOSAC한 번 해보지 않겠나?'하고 서로 스카우트 제의를 하며 밝은 웃음을 짓던 학생들은 오는 9월 17일 삼성동 코엑스 오리토리움홀에서 1.500명 참관객들을 앞에 두고 전국본선을 치르게 된다. 대상에게 주어지는 네이버 인터쉽 기회를 얻기 위해 그리고 작년과는 달리 7팀만이 수상을 하게 되어 올해 KOSAC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준비된 예비광고인 13팀의 PT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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