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2주나 지났네요! 지난 2일에 다녀온 국제광고 상영회 후기 올립니다.
광고 공부하고 있는 대학생인지라, 친구들 몇 명과 오래전부터 예매해 놓고 그날만을 학수고대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막상 9월이 되니 학교 수업때문에 많이 망설였는데, 교수님께 말씀드리고 편안히 다녀왔답니다.
위치 정보나, 현장스케치는 다른 분들께서 이미 다 작성하신 것 같아 제 개인적인 의견만 몇 개 남겨보렵니다. ^ ^
GOOD
1. 강연 : 큰 스크린 화면에 광고를 보여주었는데, 지겨워 질 때 즈음 하니(저도 사람인지라...) 현업 종사자분들께서 오셔서 강의를 해주셨어요. 특히 맨 처음 오셨던 류남길 CD님 이야기에서 많은 걸 얻어갔습니다. 학교에선 전혀 배우지 못하는 것들을요. 돈을 더 주고도 못듣는 소중한 강의 해 주신 류남길 CD님, 윤병룡 CD님, 김흥기 대표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2. 광고영상물에 있는 자막 : 세계 권위있는 광고제에서 수상한 작품을 볼 수 있는건 정말 기본이고, 여기에 자막이 있으니까 정말 좋더라구요! 예전에 비슷한 상영회를 갔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 당시에는 자막이 있는 것도 없는 것도 있어서 이해하기가 힘든 부분이 많았더랍니다.(언어의 장벽..쿨럭) CD가 있으면 사서 소장해 놓고 싶어요~~!! 사실 그래서 안내하시는 분께 여쭈어 보았더니 곧 나온다고는 하셨는데.. 언제쯤 나오련지요 !
3. 다과 : 사실 앉아서 눈만 굴리는 건데, 어찌나 허기가 지던지.. 주변엔 마땅히 편의점도 없어서 괴로워(?)하고 있는 찰나에, 쉬는시간마다 과자랑 음료수를 주시더라구요! 그리고 끝날때 쯔음 되니까 빵까지~! ㅎㅎ 굶주려 있던 터라 욕심을 내서 하나 더 가지고 가도 되냐고 여쭈었더니 흔쾌히 말씀해 주셔서 좋았답니다. 풍요로왔어요 ㅎㅎㅎ
4. 좌석 : 좌석이 지정 좌석이 아니라 자유석이라 좋았어요. 저희는 친구들 8명이 한꺼번에 예매했었는데 그 중 1 명이 안왔었거든요.. 극장처럼 지정좌석이었으면 1자리는 그냥 비워두거나, 아니면 어느 일행중 한 명이 떨어져 심심하게 관람할 가능성이 높은거잖아요~!! 자유석이라 제가 앉고 싶은 곳에 친구들이랑 나란히 앉아서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5. 선물로 주신 잡지들
월간 IM이라는 마케팅 잡지랑, 영화잡지 무비위크가 협찬한다고 해서 막 나누어 주시더라구요. 이런 거 좋아해서 아예 잔뜩 가지고 왔는데 (지하철에서 토 할뻔) 근데 아주 잘~읽고 있습니다!!
그리고 참참. 애드와플 쓰여저 있는 노트도 깔끔하고 좋아요!
NO GOOD
1. 너무 추웠어요 ㅜㅜ 이건 가신 분들 모두 공감하시리라 생각됩니다.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주시는 것도 좋지만...부들부들 떨면서 봤던 기억이ㅜ 친구가 관계자분께 말씀드려서 나중에 좀 괜찮아지긴 했지만, 상영할 때는 어둡기도 하고.. 춥기도하고.. 배도고프고...ㅋㅋ 뭐 그?습니다.
2. 인쇄광고물도 전시되있는 걸 봤는데, 거기에 설명이 붙어있었더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봐도 무슨 광고인지 한참 생각했었어요! ㅠ
뭐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ㅎㅎㅎ
근데 이거 쓰면 정말 가방 주는건가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