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유희에 대한 본능과 끊임없는 욕구는 삶의 본질이기도 한 자유로움과 즐거움 등의 감성적인 만족을 추구하여 왔다. 이것을 기본 바탕으로 꾸준히 발달해온 여가문화는 삶의 질 향상, 가족 중심의 여가문화 발달로 21세기에 이르러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발달을 가져왔다. 이는 인간의 유희 본능을 만족시켜주면서 동시에 문화산업에도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문화산업의 중심에 서 있다고 할 수 있는 캐릭터는 인간의 감성에 호소하는 공감의 대상이며, 다양한 산업으로 전개가 가능한 고부가 가치 산업으로 인식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캐릭터 산업의 시장규모는 급성장 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도 문화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 분야의 발전을 위해 국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발맞추어, 문화콘텐츠 진흥원은 어린이 대공원을 캐릭터 파크나 캐릭터 존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을 발표하였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이른바 `동북아 허브`의 중심지인 인천경제자유구역에 테마파크, 레저시설 등을 조성하여 `멀티포트`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또한, 한류문화의 지속적인 개발과 확산을 위해 헬로키티 산리오를 비롯해 할리우드 영화 산업을 주도하는 초대형 콘텐츠 제작사와 파트너십을 구축하여 문화 자체를 테마로 하는 한류우드 조성사업을 추진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