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글로벌 외식 브랜드 ‘파파이스’ 첫 슈퍼볼 광고 제작
CHEIL WORLDWIDE 기사입력 2024.02.20 12:00 조회 590
 





제일기획(대표이사 사장 김종현)의 북미지역 자회사 맥키니가 글로벌 외식 브랜드 ‘파파이스(Popeyes)’의 사상 첫 슈퍼볼 광고를 맡았다.

1972년 미국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에서 설립된 파파이스는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에 4천여 개 매장을 보유한 세계 최대 규모의 치킨 전문 레스토랑이다. 파파이스가 제일기획 자회사와 손잡고 설립 5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슈퍼볼 광고는 오는 11일(현지시간) 열리는 제 58회 미식축구리그(NFL) 결승전(슈퍼볼) 1쿼터에 방영된다.

경기 당일 선보이는 본편 광고에 앞서 파파이스는 맥키니와 제작한 “기다림은 끝났다(The Wait is Over)”는 제목의 티저 광고를 최근 유튜브 등에 공개했다. 이 영상은 파파이스의 윙(닭 날개) 메뉴 이미지와 함께 한국계 배우 겸 코미디언 켄 정(Ken Jeong)이 52년 만에 깨어난 냉동인간으로 등장하며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파파이스와 맥키니는 TV 광고 외에도 참여형 이벤트인 ‘윙스 포 윙스(Wings for Wings)’도 진행하며 슈퍼볼 마케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미국, 캐나다 지역에서 진행되는 해당 이벤트는 팀 이름이나 마스코트, 장비에 날개(wings)가 포함된 팀이 슈퍼볼에서 승리하면 6조각의 윙을 무료로 주는 프로모션으로 미식축구(NFL) 팬을 포함한 많은 소비자들로부터 관심을 얻었다.

맥키니 관계자는 “이번 슈퍼볼 대회는 기간 한정 메뉴로 운영되다가 지난 11월 정식 메뉴로 전환된 파파이스의 5가지 맛 윙을 북미 전역에 알릴 수 있는 최고의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맥키니는 지난해 초 파파이스의 광고 제작, 마케팅 전략, 소셜 마케팅 등의 서비스 대행을 수주해 이번 슈퍼볼 마케팅에도 파트너로 참여했다.

맥키니가 유수의 글로벌 광고회사들과의 경쟁에서 승리해 파파이스를 수주한 비결로는 식음료 카테고리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 프랜차이즈 환경에 대한 통찰력, 브랜드와 문화를 연결해 비즈니스 목표를 추구하는 능력 등이 꼽힌다. 경쟁 프레젠테이션 당시 맥키니는 파파이스 고객층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파파이스 브랜드와 고객의 로열티를 접목한 인사이트를 제시해 광고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지난해 맥키니는 파파이스 외에도 글로벌 제약회사 인디비어(Indivior) 등 다수의 비계열 광고주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제일기획이 북미 시장에서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어가는 데 기여했다.

제일기획 관계자는 “파파이스의 슈퍼볼 마케팅 대행 사례처럼 북미를 비롯한 글로벌 각지에서 신규 비계열 광고주를 영입하고 광고주의 비즈니스 성장에 기여하는 다양한 마케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슈퍼볼 중계권을 가진 CBS는 작년 11월 초 슈퍼볼 광고 구좌가 조기 매진됐다고 밝혔다. 30초 당 700만 달러(약 94억 원)에 이르는 높은 광고 단가에도 전 세계 1억 명 이상이 시청하는 빅 이벤트의 마케팅 효과에 대한 기대감에 식음료, 자동차, 뷰티 등 다양한 업종의 글로벌 기업들이 슈퍼볼 광고를 집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광고 ·  글로벌마케팅 ·  마케팅 ·  슈퍼볼광고 ·  제일기획 ·  캠페인 ·  파파이스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40살이 40살로 보이는 굴욕
글 정규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씨세븐플래닝즈 日 꽃미남 기무라 타쿠야 안타까운 근황? 헤드라인이 던진 미끼를 덜컥 물고 포털 사이트의 기사를 읽어 내려갔다. 결론은 일본 대표 꽃미남이었던 배우 겸 가수 기무라 타쿠야(木村 拓哉)가 50대가 되어 아저씨 모습이 됐다는 이야기다. 하아-. 나도 모르게 짧은 한숨이 나왔다. ‘이 정도 대스타는 나이를 먹고 아저씨가 된 것만으로도 뉴스가 되는구나?’ 이런 마음도  짧게
AI는 거들 뿐
글 채용준 CD|NUTS 2022년 Open AI가 ChatGPT를 공개하면서 이를 광고에 활용하는 사례가 조금씩 등장하고 있습니다. 광고에 쓰일 스토리를 작성하고, 키비주얼을 만들고 카피도 작성시키는 등 조금씩 스며드는 중입니다. 특히 반복 소모적인 업무를 AI를 통해 대체하려는 시도가 많은 대행사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AI가 광고인들의 일자리를 뺏을 거라는 인식도 많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또 하나의 카메라가 될 AI, 사진 관점에서 정의하다
생성형 AI를 통한 영상, 이미지 생성은 이제 새로운 기술이 아니다. 미드저니(Midjourney), 달리(DALLE) 등 이미 사람들은 많은 생성형 AI 툴을 통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내고 있다. 이런 생성형 AI의 등장이 광고 사진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오랫동안 광고 사진업에 종사하며 전자 제품, 화장품 등의 광고 사진을 찍어왔고, 최근에는 AI를 접목한 광고 사진 영역에 뛰어들고 있는 스튜디오 준세이(JUNSEI)의 대표 박윤철 포토그래퍼를 인터뷰했다.
성공적인 기업 마케팅 은 브랜드를 지속케 하 는 컨셉에서 나와(3)
  이노레드는 김태원 전 구글코리아 전무(Director)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신임대표는 지난 18년간 구글에 재직하며, 유튜브를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시키는 등 구글코리아의 압도적인 성장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수많은 기업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도운 업계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김 신임 대표는 이노레드에 합류하여, 사업 전략과 미디어 사업 총괄, 마케팅솔루션 분야 투자 확대, 글로벌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