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실을 바로잡다_플랙커스 ‘치실의 진실’ 캠페인
광고계동향 기사입력 2024.06.19 12:00 조회 123

플랙커스 ‘치실의 진실’ 캠페인
글 현시은 카피라이터|스튜디오빅배스
 
INCE 1979, USA No.1
USA No.1구강케어 브랜드 플랙커스는 세계 최초 치실 특허를 받은 ‘치실 전문’ 브랜드입니다. 그립감 좋은 손잡이형 치실로 쿨민트향이 입혀진 마이크로 민트, 두 줄로 더 개운한 사용감을 주는 트윈라인을 주력으로, 아이 전용 키즈 치실, 친환경 제품인 에코라인까지, 전 연령 구강 니즈에 맞춰 다양한 라인업이 갖춰져 있습니다.
 
이번 캠페인의 목표는 치실 카테고리 내 인지도 확보와 USA no.1 브랜드로서의 전문성 강조였습니다. 미국에서 오랫동안 사랑받은 1위 브랜드지만 국내에서는 이름 모를 치실 브랜드. 플랙커스에게도, 치실 시장 전체에서도 거의 첫 커뮤니케이션. 우리는 이런 얘기를 했습니다.
 
 
치실의 오해
캠페인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쓰였던 내용은 치실에 대한 오해 Campaign Story
였습니다. 치실을 자주 쓰니까 잇몸에서 피가 난다, 잇몸이 손상된다, 치아 사이가 벌어진다, 칫솔질만 잘 하면 치실은 쓰지 않아도 된다 등 치실에 대해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있거나, 이에 따라 치실 사용을 꺼린다는 내용이 많았습니다.
리더가 없는 시장, 브랜드가 무엇을 말하느냐에 따라 카테고리 리더십이 형성된다고 생각합니다. 인지도도 전문성도 마찬가지입니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No.1으로서 치실에 대한 올바른 사실 혹은 진실을 알려주며 치실의 기준이 되어보자는 목표를 잡았습니다. 테마는 치실의 진실이었습니다.
 
플랙커스다움
처음엔 치실의 진실이라는 테마에 어울리게 깔끔하고 똑 부러진 비주얼 톤과 사전처럼 또박또박 집어주는 화법이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구강 케어 특유의 클리셰를 버리고 싶었고 1970년대 미국에서 시작된 브랜드인 만큼 그 시대 미국 가정집이나 호텔, 식당 어딘가에 놓여있을 플랙커스를 상상했습니다. 그런 곳에서 위트있게 진실이 드러나는 것을 떠올렸습니다. 그렇게 플랙커스의 헤리티지인 1970년대 미국을 모티브로 치실답지 않지만 플랙커스다운 비주얼을 연출했습니다.
조세호씨와 함께 치실의 진실, 코미디언 조세호 씨와 함께했습니다. 방송, 유튜브, 예능, 패션 브랜드 디렉팅까지 다방면에서 활약하는 국민 엔터테이너로 깔끔, 친근, 유쾌한 이미지로 온 가족이 사용하는 플랙커스 제품과 더욱 잘 맞는 모델이라 생각합니다. 센스있는 패션 감각으로 소화한 1970’s 스타일링도 이번 캠페인을 보는 하나의 포인트입니다.
 
 
치실의 진실
여러 가지 진실이 있었지만 아쉽게도 세 가지 진실만을 말하게 됐습니다.
1. 치실은 아무거나 쓰면 안 된다. 구강 구조, 니즈에 따라 나에게 
맞는 걸 골라 써야 한다.
2. 치실은 매일 써야 한다. 치아 사이 이물질을 제거하지 않으면 
양치를 하지 않은 것과 같으니까.
3. 치아 사이가 벌어지지 않는다. 치아 사이 이물질이 빠지면서 휑 
한 느낌이 드는 거지 치아 사이가 벌어지는 건 착각이다.
 
 
치실의 진실이란 타이틀과 모델 조세호 씨가 등장합니다. 진실의 내용을 조세호 씨가 가리고 있고, 조세호 씨가 화면 밖으로 나가면 가려져 있던 진실이 드러나는 구조입니다.
 
구성은 단순하지만 끝까지 시청할 수 있도록 재미 요소를 추가했습니다. 미국식 빈티지 배경과 알쏭달쏭한 음악과 함께 조세호 씨가 평소와 다른 스타일링, 그리고 분명 멋있고 진지한데 왠지 모르게 웃긴 모습에 집중하여 연출했습니다.
조세호 씨와 함께한 치실의 진실 켐페인은 치실의 오해를 바로잡으며 마무리됩니다. 치실을 바로잡다라는 키카피는 줄 치실이 아닌 손잡이 형태의 치실인 플랙커스의 특징을 동시에 담으려 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단지 제품 자랑만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타겟에게 유용한 콘텐츠이길 바랐습니다. 더 중요한 진실들, 새로운 정보들도 가득했지만 비교적 순한 맛의 내용들로 구성되어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뭐가 됐든 치실은 무조건 쓰는 게 이득이니 지금까지 안 쓰셨다면 플랙커스로 입문해 보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플랙커스 치실의 진실 캠페인이었습니다.
 
치실의 진실이란 타이틀과 모델 조세호 씨가 등장합니다. 진실의 내용을 조세호 씨가 가리고 있고, 조세호 씨가 화면 밖으로 나가면 가려져 있던 진실이 드러나는 구조입니다.
 
구성은 단순하지만 끝까지 시청할 수 있도록 재미 요소를 추가했습니다. 미국식 빈티지 배경과 알쏭달쏭한 음악과 함께 조세호 씨가 평소와 다른 스타일링, 그리고 분명 멋있고 진지한데 왠지 모르게 웃긴 모습에 집중하여 연출했습니다. 조세호 씨와 함께한 치실의 진실 켐페인은 치실의 오해를 바로잡으며 마무리됩니다. 치실을 바로잡다라는 키카피는 줄 치실이 아닌 손잡이 형태의 치실인 플랙커스의 특징을 동시에 담으려 했습니다.
 
이번 캠페인은 단지 제품 자랑만 하고 끝나는 게 아니라 타겟에게 유용한 콘텐츠이길 바랐습니다. 더 중요한 진실들, 새로운 정보들도 가득했지만 비교적 순한 맛의 내용들로 구성되어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뭐가 됐든 치실은 무조건 쓰는 게 이득이니 지금까지 안 쓰셨다면 플랙커스로 입문해 보는 걸 추천해 드립니다. 플랙커스 치실의 진실 캠페인이었습니다.
adz ·  5/6월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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