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THEME] 제27회 DCA대학생광고대상 - 2. PRINT
대홍 커뮤니케이션즈 기사입력 2010.09.27 04:58 조회 9976




글 ㅣ 박현수 (단국대학교 언론영상학부 교수)



올해 인쇄광고 부문 출품작들은 역시 대홍기획의 공모전 역사만큼 좋은 작품이 많았고, 전체적인 완성도도 좋았다. 다만 학생다운 참신한 아이디어와 고민의 흔적이 돋보이는 작품이 더 많이 출품되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았다.

이번 인쇄광고 수상작을 선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 점은 제품과 소비자에 대한 올바른 이해였다. 다시 말해, ‘제품의 대표적인 강조점과 혜택이 효과적인 크리에이티브로 임팩트 있게 전달되고 있는가’ 하는 점이었다. 그런 점에서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브랜드의 특징과 혜택을 적절하게 표현한 작품이 상을 받게 되었다. 대상을 받은 ‘불스원샷플러스30-한방으로 시리즈’ 편은 제품의 특징과 소비자가 원하는 혜택을 간결하면서도 힘 있게 제시했다. 또 절제되고 심플한 표현도 광고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에 집중력을 높인다. 그 외에도 축구 심판의 경고 카드 대신 즉석 사진을 보여주는 ‘인스탁스 미니-현장인증 시리즈’ 편이나 ‘쉐리-자연이 만든 처방전’ 편, ‘쉐리-속았다(롤빵/꽃빵) 시리즈’ 편 등도 제품의 특징과 소비자의 혜택을 잘 연결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러한 작품들은 아이디어뿐 아니라 세련된 레이아웃과 표현 면에서도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수많은 광고가 집행되고 있지만 목표하는 소비자에게 효과적으로 각인되는 광고는 그리 많지 않다. 좋은 광고란 단순히 제품을 많이 팔기 위한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아니라 오래도록 소비자의 가슴과 머릿속에 단단하게 각인되는 힘이 실려 있어야 한다. 이러한 힘의 원천은 아이디어에 의한 포장이 아니라 제품 및 소비자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와 분석에 있다. 광고를 공부하는 학생들이 이러한 분석과 탐구에 더 노력을 기울인다면 탄성을 자아내는 아이디어도 자연스럽게 따라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대홍기획 ·  대홍웹진 ·  DCA ·  대홍크리에이티브어워드 ·  공모전 ·  대홍기획공모전 ·  김충현 ·  대학생광고대상 ·  광고인 ·  광고공모전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월간 2024밈] 9월 편 - 안녕하시소~ 09월 밈집 왔어예?
  HSAD는 유명한 광고회사임? 안녕하시소~ 사투리 강좌?‍? 무도미나티  비즈발? 나만의 블랙스완 당신을 보고 첫눈에 반했습니다.   HSAD는 유명한 광고회사임?    유튜버 침착맨의 '아무거나 광고해드립니다' 영상에서 나온 말이 화제예요. '저커버그는 진짜 유명한 렙틸리언임'이라는 말인데요. 현재는 'OOO은 진짜 유명한 ㅁㅁㅁ임'으로, OOO
[월간 2024밈] 8월 편 - 두바이 초콜릿 살 수 있으면 조켄네...
    밈집 많이 봐주면 조켄네...  하늘에서 보고 있지??  둥근해 또 떴네...?  두바이 초콜릿?  헤어지자고? 너 누군데?? 미니백 보부상??  인간실격? 인간합격!? 밈집 많이 봐주면 조켄네...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의 멤버 유우시의 말투가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 화제예요. 일본인 멤버 유우시가 방송에서 '자기 파트
현대자동차가 영화를 찍었다고? 현대자동차 ‘밤낚시’ 프로젝트
  글 김세진 매니저|이노션 2024년 6월, 13분이라는 영화관에서 돈을 내고 보기엔 너무 짧아 보이는 영화CGV에서 단독 개봉하며 주목받았습니다. 이 도전적인 영화, <밤낚시>는 현대자동차와 이노션이 공동 기획/제공 하고 문병곤 감독이 연출, 손석구 배우가 주연한 영화입니다. 모빌리티 솔루션 프로바이더인 현대자동차와 광고대행사인 이노션이 왜 영화를 만들게 됐고, 이 짧은 영화를 왜 극장에서 상영하며&n
반전으로 가는 반대의 길
  1911년 8월 21일, 가로 77cm 세로 53cm의 여성이 홀연히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아무도 그녀가 사라진 걸 알아채지 못했죠. 쉬는 날이어서인지 목격자도 단 한 명에 불과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다음 날 아침이 되고 나서야, 그녀가 사라진 걸 알게 됐죠. 하지만 오리무중이었습니다.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사라졌는지조차 알아내기 힘들었죠. 20세기 초의 세상은 채취된 지문을 감식하는 것조차 힘들 때였습니다. 그러자 세상은 그녀의
크노르
neyouel10
자엘리
neyouel10
Redoxon
neyouel10
GSK코레가
neyouel10
비보
neyouel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