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출 동호회>

대방동 이야기_ 대홍기획 <방탈출 동호회>
대홍기획 기사입력 2023.11.27 04:12 조회 616


글 전략8팀 조윤영 CⓔM


길고 긴 인생, 즐겁게 살기도 모자란 소중한 시간이 너무 빠르게 지나가버리고 있지는 않나요? 집, 회사, 집, 회사의 루트에서 벗어나 새로운 자극을 느끼고 싶나요? 대홍인 21명이 회사원이라는 단편적인 삶에서 벗어나 ‘탈출’이라는 독특한 즐거움을 찾아 방탈출 동호회의 주민이 됐습니다. ‘대홍 방탈출 동호회’를 줄이면 ‘대방동’이 되죠. 마침 세간의 화제가 대장동이었기에 대홍의 핫한 모임이 되고자 대방동을 동호회 이름으로 결정했습니다.


퇴근했다면 반은 성공!

방탈출은 최소 70분 이상 소요되는 게임으로 퇴근 후에 진행하곤 합니다. 오프라인 모임이 예정되어 있는 날, 오후 5시 50분임에도 6시에 퇴근을 할 수 있을지 예측하기 어려운 대방동 주민들. 타이밍을 잡아 “내일 뵙겠습니다”라는 말을 던졌다면, 일단 탈출의 ‘탈’ 정도는 성공했다고 보면 됩니다.
 

탈출 후 만끽하는 즐거운 저녁식사
 

탈출하면 얻는 건?

방탈출은 단순히 가로세로 낱말을 풀 듯 문제를 보고 ‘정답’을 외치는 구조가 아닙니다. 마치 ‘오늘 60점 못 넘는 사람은 수업 끝나고 남아!’라고 압박하던 초등학교 담임선생님의 말씀처럼 60분이라는 제한 시간 속에서 수십 개의 문제를 풀어야 하는 상황은 상당한 심리적 압박을 주는(?) 미스터리한 놀이죠.

해답을 찾기 위해 주어진 문제 앞에서 고개를 꺾어보기도 하고, 거울로 비춰도 보고, 숫자가 적혀있다면 영어 알파벳으로 변환도 해봅니다. 때로 불을 끄거나 무작정 카메라로 사진을 찍어보기도 합니다. 이런 모습을 한 발치 물러나 바라보면 제한 시간 내 뭐든 해보려는 노력이 정말 유쾌하고 흥미롭죠. 꼭 풀어야만, 탈출해야만 즐거운 것은 아닙니다.

광고회사라는 틀 안에 있는 우리에게 방탈출은 일상에서 쉽게 마주치지 못하는 웃음 포인트가 되기도 하고, 쾌락을 주기도 하고, 어색한 동료 사이에 끈끈한 동지애를 만들어주기도 합니다. 즉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건 꽤 많아요.

 

 
궁금하다면 시작해보자

‘한 번도 안 해봤는데’라는 생각이 든다면 대방동이 추천하는 게임에 도전해보세요. 대방동에도 방탈출 경험이 없는 주민들이 굉장히 많았답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즐거움, 뇌를 굴려가며 추리하는 짜릿함, 그리고 탈출에 가까울 뻔했던 아쉬움과 희열까지. 직접 맛봐야 방탈출의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게임 ·  광고회사동호회 ·  대방동 ·  더클루 ·  머더파커 ·  방탈출 ·  방탈출동호회 ·  사내문화 ·  조윤영 ·  추리게임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40살이 40살로 보이는 굴욕
글 정규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씨세븐플래닝즈 日 꽃미남 기무라 타쿠야 안타까운 근황? 헤드라인이 던진 미끼를 덜컥 물고 포털 사이트의 기사를 읽어 내려갔다. 결론은 일본 대표 꽃미남이었던 배우 겸 가수 기무라 타쿠야(木村 拓哉)가 50대가 되어 아저씨 모습이 됐다는 이야기다. 하아-. 나도 모르게 짧은 한숨이 나왔다. ‘이 정도 대스타는 나이를 먹고 아저씨가 된 것만으로도 뉴스가 되는구나?’ 이런 마음도  짧게
AI는 거들 뿐
글 채용준 CD|NUTS 2022년 Open AI가 ChatGPT를 공개하면서 이를 광고에 활용하는 사례가 조금씩 등장하고 있습니다. 광고에 쓰일 스토리를 작성하고, 키비주얼을 만들고 카피도 작성시키는 등 조금씩 스며드는 중입니다. 특히 반복 소모적인 업무를 AI를 통해 대체하려는 시도가 많은 대행사에서 벌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AI가 광고인들의 일자리를 뺏을 거라는 인식도 많아진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또 하나의 카메라가 될 AI, 사진 관점에서 정의하다
생성형 AI를 통한 영상, 이미지 생성은 이제 새로운 기술이 아니다. 미드저니(Midjourney), 달리(DALLE) 등 이미 사람들은 많은 생성형 AI 툴을 통해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내고 있다. 이런 생성형 AI의 등장이 광고 사진 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 오랫동안 광고 사진업에 종사하며 전자 제품, 화장품 등의 광고 사진을 찍어왔고, 최근에는 AI를 접목한 광고 사진 영역에 뛰어들고 있는 스튜디오 준세이(JUNSEI)의 대표 박윤철 포토그래퍼를 인터뷰했다.
성공적인 기업 마케팅 은 브랜드를 지속케 하 는 컨셉에서 나와(3)
  이노레드는 김태원 전 구글코리아 전무(Director)를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김 신임대표는 지난 18년간 구글에 재직하며, 유튜브를 국내에서 가장 대표적인 마케팅 플랫폼으로 자리매김시키는 등 구글코리아의 압도적인 성장을 이끌었을 뿐 아니라 수많은 기업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도운 업계 최고의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김 신임 대표는 이노레드에 합류하여, 사업 전략과 미디어 사업 총괄, 마케팅솔루션 분야 투자 확대, 글로벌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