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미디어 리서치] 미디어시장의 현재와 미래
KAA저널 기사입력 2010.12.27 02:55 조회 21145



 

 

글 ㅣ 편집실



한국광고주협회는 급변하는 미디어시장과 다매체, 다채널의 환경 안에서 수용자들의 미디어 이용행태에 대한 분석을 통해 효율적인 광고전략 수립을 위한 목적으로 지난 9월 한 달간 전국 10,000명을 대상으로 '2010 미디어리서치'를 실시하였다.

이번 조사는 전국 만18세 이상 79세 미만의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95%신뢰도에 표본오차는 ±1.0% 이다. 신문, TV, 인터넷, 라디오, 잡지, 휴대용 디지털미디어(스마트폰) 등 대부분의 매체를 대상으로 조사하였다. 협회는 지난 10월 21일 조선호텔에서 있었던 '2010 한국광고주대회 10주년 특별 세미나·미디어 전략 세미나'에서 세부적인 조사결과를 발표하였다.


신문, 구독률 및 주간 열독률 지속적 하락

신문 구독률은 29.5%로 2001년 51.3%, 2006년 34.8%, 2009년 31.5% 보다 하락하였다. 신문사별 구독률은 조선일보(9.3%), 중앙일보(7.2%), 동아일보(5.1%), 매일경제(2.0%) 등의 순이었다. 조선일보의 경우 울산(14.4%), 경기(12.6%), 대구(11.5%), 대전(10.2%) 등에서 높게 조사되었고, 중앙일보는 서울(11.9%)에서 구독률이 높았다.
 
 



 

신문 주간열독률은 46.4%로, 2001년 69.0%, 2006년 60.8%, 2009년 55.8%였던 것을 보면 작년보다 9.4% 가량 낮아졌다. 신문사별 열독률은 조선일보(15.4%), 중앙일보(11.0%), 동아일보(8.7%) 등의 순으로 집계되었다.

무료신문의 열독률을 조사한 결과, 메트로(1.9%), 더데일리 포커스(0.8%), 에이엠세븐(0.4%) 등의 순이었고, 인터넷에서 가장 많이 보는 오프라인 신문기사에 대한 질문에는 조선일보(16.2%), 매일경제(8.3%), 동아일보(7.5%), 중앙일보(6.9%), 한겨레(6.0%) 등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TV, 채널별 개인 시청률 KBS, MBC, SBS 순


TV시청방식은 케이블TV(85.7%), IPTV(7.3%), 위성방송(5.7%), 지상파TV만(4.4%) 순으로 집계되었다. 디지털 TV의 보급률은 50.8% 로 전년대비 12.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DMB를 통해 TV를 시청하는 경우는 14.6%, 인터넷으로 시청한다는 응답도 9.4%로 다소 높게 나타났다.
 
 





 

방송채널별 개인 시청률(어제 하루 5분 이상, 하나 이상의 TV프로그램을 본 채널)을 조사한 결과, KBS(67.2%), MBC(56.7%), SBS(46.9%), YTN(11.1%), OCN(4.3%)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드라마 시청빈도는 수목드라마(69.2%), 월화드라마(67.5%), 주말드라마(58.5%), 일일드라마(45.2%), 아침드라마(26.9%) 순으로 현재의 드라마 시청 트렌드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었다.

오락프로의 개인 시청률은 KBS2 해피선데이(38.2%), MBC 세바퀴(27.9%), MBC 무한도전(27.6%), KBS2 개그콘서트(25.6%), SBS 강심장(24.0%), SBS 스타킹(22.8%) 등이 높게 나타났다.


인터넷, 이메일, 커뮤니티, 신뢰도, 영향력 네이버 압도적

인터넷 시작페이지는 포털사이트(97.4%)가 압도적이었고, 네이버(67.4%), 다음(24.2%), 네이트(4.0%), 야후(3.5%), 구글(0.4%) 순으로 나타났다. 주로 이용하는 이메일은 네이버(44.3%), 한메일(39.6%). 주로 이용하는 카페 등 커뮤니티 역시 네이버(40.0%), 다음(30.2%) 순이었다. 가장 신뢰하는 포털사이트는 네이버(64.8%), 영향력이 큰 포털도 네이버(64.7%), 가장 친근한 포털 역시 네이버(63.2%)로 조사되었다. 
 
 



인터넷 열독 사이트는 네이버(63.9%), 다음(21.7%), 네이트(4.4%), 야후(3.3%), 조선닷컴(1.5%) 순으로 집계되었다. 인터넷뉴스 이용 패턴에 대해 질문한 결과, 포털사이트의 뉴스란을 통해서 (76.6%)가 가장 높았고,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른 뉴스를 검색해서(16.7%), 특정 언론사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본다(5.7%) 등으로 나타났다.
 
 



1주일간 이용한 SNS에 대해 질문한 결과, 트위터(4.4%), 미투데이(3.3%), 페이스북(1.9%), 요즘(0.7%), 토씨(0.3%) 순으로 나타났다. 작년 조사결과와 비교해 특징적인 것은 이메일 사용에서 네이버가 다음을 추월하였고, 검색, 커뮤니티 등 대부분의 분야에서 네이버가 다음과의 간격차를 벌렸다. 또 4위권에 머물던 네이트가 야후를 추월하여 약진하는 모습을 보였다.



라디오, '청취율 24.1%, 선호채널 MBC표준FM, SBS파워FM, 선호프로그램 지금은 라디오시대'

라디오 청취율(어제 하루 동안 5분 이상. 하나 이상의 라디오 프로그램을 청취한 비율)은 24.1%로 작년대비 4%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널별로는 MBC표준FM(10.3%), SBS파워FM(4.9%), MBC FM4U(3.1%), KBS2라디오(1.8%) 순이었다. 가장 즐겨듣는 프로그램은 MBC표준FM의 지금은 라디오 시대(5.8%), 싱글벙글쇼(5.4%), SBS파워FM 2시탈출 컬투쇼(5.2%)순으로 나타났다. 라디오는 이동중(58.0%)에 많이 듣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오~오후3시까지 (38.6%) 많이 듣는 것으로 나타났다.
 
 



잡지, 구독률은 3.2%. 여성중앙. 좋은 생각. 주부생활 순


잡지 구독률은 3.2%로 매우 낮게 나타났으며, 잡지별 구독률은 여성중앙(14.5%), 좋은생각(11.9%), 주부생활(9.1%) 순으로 조사되었다. 한 달 평균 열독률은 14.3%로 2009년 대비 8.4% 감소했다. 가장 즐겨읽는 잡지는 여성중앙(3.6%), 여성동아(2.9%), 주부생활(2.1%), 레이디경향(1.9%), 우먼센스(1.6%), 좋은 생각(1.5%) 순으로 조사되었다.


휴대용 디지털미디어, 스마트폰 이용 언론사 어플리케이션 KBS, MBC, 조선일보 순

개인휴대용 디지털미디어기기 보유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MP3(19.9%), 스마트폰(6.1%), PMP(2.7%) 순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 사용기간은 3개월 이내(30.7%), 3~6개월 이내 (29.5%, 6개월~1년 이내(28.0%)로 최근에 구매, 사용하는 이용자가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었다. 통신사별로는 SK텔레콤(53.4%), KT(36.4%), LG유플러스(10.3%)순이었다.

스마트폰을 구입한 이유는 스마트폰이 대세라서, 트렌드를 따라가기위해(30.0%), 가장 최신제품을 이용하고 싶어서(28.9%),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어서(18.1%), 직장에서 업무용으로 필요해서(10.5%), 모바일 인터넷을 편리하게 이용하기 위해서(10.3%) 순이었다.

가장 많이 활용하는 어플리케이션으로는 날씨(32.4%), 인터넷(31.6%), 게임(28.1%), 뉴스/방송(25.9%), 음악/동영상/VOD(24.4%), 일정관리(21.8%), 위치찾기/지도(19.0%) 등이 높게 나타났다. 스마트폰 소지자의 DMB 시청행태에 대해 질문한 결과, 시청하지 않는다(54.4%)는 대답이 시청한다(45.6%)는 대답보다 높게 나타났다.

스마트폰 사용에 따른 컴퓨터를 통한 인터넷 사용량의 변화를 묻는 질문에는 줄었다(28.4%), 늘었다(5.5%), 변화없다(66.2%)로 나타나 스마트폰이 기존의 인터넷 이용률을 다소 변화시키고 있음을 알 수있었다. 스마트폰에서 뉴스 이용시간을 알아본 결과, 전혀 보지 않는다(46.4%)란 응답이 의외로 높게 나타났으며, 10분 이하(20.7%), 20분이하(11.4%), 30분 이하(9.7%) 순으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에서 뉴스를 이용하는 방법으로는 통합 뉴스 어플리케이션 활용(22.9%), 포탈사이트의 어플리케이션 활용(18.1%), 해당언론사의 어플리케이션 활용(8.0%), 인터넷 웹브라우저 활용(4.5%) 순으로 나타났다. 1주일간 이용한 국내외 언론사 어플리케이션에 대해 질문한 결과KBS(5.9%), MBC(5.2%), 조선일보(3.5%), 매일경제(2.5%), YTN(2.4%), 동아일보(2.1%) 순으로 나타났다. 비사용자에게 향후 스마트폰 구매의향과 시기를 질문한 결과, 이용계획 없음(46.2%)이 가장 높았으며, 1년 이내(16.6%), 1년 이후(21.9%) 등의 응답결과가 있었다.


미디어 종합, 영향력이 큰 매체사
KBS, MBC, 네이버, SBS, 조선일보 순


활동시간별 미디어 이용률을 조사한 결과, TV는 평일 저녁시간(94.3%)에, 신문은 평일 오전시간(17.1%)에, 인터넷은 주말(휴일) 집에서(36.2%), 라디오는 출근·등교·이동시 (16.7%)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밀접한 미디어는 TV(65.6%), 인터넷(26.2%), 신문(3.8%), 라디오(2.7%), 휴대용디지털미디어(1.6%) 순이었고, 가장 좋아하는 미디어 역시 TV(63.4%), 인터넷(27.3%), 신문(4.3%), 라디오(3.1%), 휴대용디지털미디어(1.7%) 순으로 나타났다. 
 
 



보도/기사/뉴스를 보기 위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매체사는 KBS(34.9%), MBC(26.3%), 네이버(10.0%), SBS(8.2%), YTN(6.0%), 조선일보(3.0%), 다음(2.8%) 순으로 나타났다. 
 
 



뉴스이외 정보를 얻는 매체사 순위는 KBS(26.2%), MBC(23.3%), 네이버(20.9%), SBS(11.2%), 다음(6.1%), 조선일보(1.8%) 순이었다. 
 
 



엔터테인먼트 목적으로 활용하는 매체사는 KBS(24.6%), MBC(24.5%),SBS(20.3%), 네이버(14.7%), 다음(4.7%), 네이트(1.6%), 온미디어 (1.5%), CJ미디어(1.1%)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영향력이 큰 매체사를 묻는 질문에는 KBS(53.9%), MBC(22.6%),네이버(8.8%), SBS(6.4%), 조선일보(2.3%), 다음(1.5%), YTN(1.4%), 중앙일보(0.6%), 네이트(0.5%), 동아일보(0.4%) 순이었다. 
 
 



가장 신뢰하는 매체 순위는 KBS(33.3%), MBC(24.8%), 네이버(9.7%), SBS(7.9%), YTN(3.0%), 다음(2.6%), 조선일보(2.6%), 중앙일보(1.0%), 매일경제(0.8%), 네이트(0.8%), 동이일보(0.8%), 한겨레(0.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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