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A진단 02] 광고주가 뽑은 2010년 광고계 10대 뉴스
KAA저널 기사입력 2011.02.07 12:00 조회 4396





 

 

글 ㅣ 이수지 기자

 

 

광고주들은 '간접광고 및 가상광고의 허용'을 올해의 톱뉴스로 꼽았다. 작년 7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방송 미디어법이 올해 초 국무회의에서 의결됨에 따라 지상파TV에서의 간접광고, 가상광고가 본격적으로 시행되었다. 연초 한국방송광고 공사는 올해 간접, 가상광고의 시장 규모를 약 350억 원 수준으로 예상했으나 광고계에서는 당초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올해의 톱뉴스로 선정된 데에는 광고주들이 방송광고에서의 규제 완화에 큰 의미를 부여한 것으로 해석된다.

광고주들은 또 ABC 부수공사 발표를 다음 순위로 꼽았다. 종편채널 선정을 앞두고 방송통신위원회는 공식부수인증 기관으로 한국ABC협회를 선정했고, 지난 11월 29일 한국ABC협회는 전국 116개 일간지의 발행, 발송 인증부수를 공개했다. 1989년 한국ABC협회가 창립된 이래 전국 일간지의 발행·발송 부수를 동시에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1996년 신문부수 공사보고서를 처음 발간하긴 했으나 2004년 이후 신문사의 참여도가 현저히 떨어졌었다.

한국ABC협회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발행 및 발송 부수를 집계한 결과, 조선일보가 발행부수 184만 4783부, 발송부수 184만 3302부로 1위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위는 중앙일보로 발행 130만 9568부, 발송 130만 8128부로 집계됐으며, 3위는 동아일보로 발행 128만 9973부, 발송 128만 8968부로 집계됐다. 4위는 매일경제로 발행 87만 7752부, 발송 87만 5041부를 기록했고, 5위는 한국경제신문으로 발행 51만 3129부, 발송 51만 1205부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국민일보 발행 29만 5512부, 농민신문 발행 29만 3271부, 경향신문 발행 29만 2721부, 한겨레 발행 28만 1814부, 서울신문 발행 17만 221부, 세계일보 8만 5천 456부, 석간인 문화일보는 발행 16만 2천 343부, 헤럴드경제 발행 7만 1천 304부였다.

발행부수는 윤전기에서 발생하는 파지를 제외한 배달 및 판매 가능한 부수 일체를 말한다. 발송부수는 이 가운데 외부로 발송한 부수로, 지국과 가판, 기타 발송을 포함한다. 한국 ABC협회는 내년부터 발행, 발송 부수와 함께 유료부수 인증도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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