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투자신탁 광고,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라는 유명한 투자격언을 인용
기사입력 1999.12.29 03:27 조회 6805

문성근, 제일투자신탁증권 전속모델로 뛴다

미스터 ‘그것이 알고싶다’ 문성근씨가 공격적 마케팅에 나선 제일투자신탁증권과 전속 계약을 맺고 이번 계란편에 처음으로 등장, 투자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알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궁금증을 속시원히 풀어주고 있다.

영화배우 문성근씨가 다큐멘타리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 보여준 그 날카로운 지적처럼 제일투자신탁증권 ‘달걀’편 광고에서도 날카롭게 설명, 브랜드 슬로건으로만 쓰여졌던 포트폴리오 투자의 실체를 잘 나타내고 있다.

 “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라는 유명한 투자격언을 인용하면서 기존의 투자원칙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싱싱한 계란만을 골라야 한다” 라는 멘트를 통해 제일투신증권사의 ‘안정성’과 ‘맞춤서비스’라는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말라는 격언처럼 ‘포트폴리오 투자’란 분산투자를 통해 안전을 지키고 기대수익률을 올리자는 것.

제일투자신탁증권은 여기서 더 나아가 투자자에게 ‘CJS 포트폴리오 시스템’을 개발, 당사의 우수한 펀드매니저들이 종목을 분석,추천하여 우량종목만을 골라 투자자의 성향에 맞게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주는 일종의 투자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광고에서 이를 싱싱한 계란으로 표현하고 있는 것.  ‘그것이 알고 싶다’를 통해 증명된 논리력과 이해력으로 계란으로 상징화된 포트폴리오 투자원칙을 이처럼 문성근式 설득으로 투자방법과 투자회사의 중요성에 대해 역설, 제일증권투자신탁에 대한 믿음에 확신을 심어주고 있다.

1차 광고에서는 김혜자와 로고를 통해 증권업에 진출한 제일투자신탁증권이 기존의 ‘안전’ 이미지를 전달하는데 성공했다고 보고 이번 2차 광고에서는 믿음에 대한 확신을 줄 모델 가운데 문성근씨 만큼 이를 잘 소화해낼 모델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하에 그를 캐스팅 하게 됐고 적중했다는 평.

한편 이 광고에서 평소 자기의 연기에 철저한 문성근씨는 CF 촬영에서도 예외는 아니었다. 첫번째 촬영후 편집이 된 광고를 시사하고 자신의 이미지가 잘 표현되지 않았다고 다시 한번 촬영하는 게 어떠냐고 먼저 제의하는 등 보통 재촬영시 짜증이 앞서는 여타 모델들과 비교시 너무도 예쁜 모델이라고 입을 모았다.  

주식시장이 전체적인 활황에도 불구하고 기관투자자 외 개인투자자들에게는 힘든 장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문성근씨의 등장은 최고의 수익률 등 모호한구호를 앞세우고 있는 증권광고 속에서 개인투자자들에게 큰 의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제공: 오리콤 마케팅팀

제일투자신탁 ·  계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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