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영도 혼수 준비 중?
최근 여자 톱스타들(채시라, 최진실)의 연이은 결혼 행보에 이어 이번엔 고소영도 혼수준비를 하는게 심상치 않다. 다름아닌 하이마트 광고에서 보여준 예비 신부의 야무진 모습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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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스러운 호텔 레스토랑 -
"냉장고, TV, 세탁기...."하며 혼수목록을 챙기는 고소영과 이를 받아적는 예비신랑의 뒷모습.
"대충하자"라는 예비신랑의 퉁명스런 말에 "우리가 쓸건데 ..."하며 화를 내고서 이어
"근데 어디서 다 사지"하며 새침해진 예비신부 고소영-
이때 두사람의 얘기를 들으며 물을 따라주던 웨이터 서상록씨의 느닷없는 한마디
"하이마트로 가시죠". 이 말에 예비신랑 신부는 잠시 어리둥절해 한다. 그리고 이내 고소영은 잊고 있던 해답을 찾았다는 듯 서상록씨에게 가벼운 목례로 감사를 표하면서 상황은 반전되고 로고송이 경쾌하게 흐른다.
"전자제품 살땐- 하이마트로 가요~"
이번 TV-CM의 키메시지는 원스탑쇼핑에 믿을 수 있는 하이마트에서 혼수 전자제품을 알뜰하고 편하게 구매하라는 것.
''하이마트로 가요'' 캠페인의 1차 CM에서 에어컨, 냉장고등 여름 특수(特需)를 노렸다면 이번 2차 CM에서는 예비신랑 신부의 혼수 쇼핑의 한 단면을 광고로 담아 가을 혼수 대목을 집중 겨냥했다. 여기에는 급증한 혼수 전자제품 시장의 주도권을 잡고 시장을 선점하고자 하는 하이마트의 대공세전이 깔려있다.
이러한 공세의 배경에는 사상최대로 평가되는 올해 혼수시장이 있다. 오리콤의 양충모팀장은 올 혼수시장은 예년보다 10만쌍이 늘어난 50만쌍에 1조 2천억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처럼 시장이 커진 이유는 IMF이후 적체되었던 결혼이 새천년과 맞물리면서 급증한 것이 주효했고, 특히 9~11월 가을시즌에 60~70%가 결혼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올 혼수시장을 내다봤다.
하이마트는 전속모델 고소영을 통해 톡톡 튀면서도 야무진 신세대 여성의 합리적인 구매스타일을 대변하면서 고소영의 모델파워를 통해 하이마트의 리딩 이미지는 물론 연매출 1조원에 달하는 국내최대 직영점망의 빅스케일 이미지를 함께 나타내고자 했다.
하지만 고소영이란 모델은 주부들에게 어필되기에는 무게감이 약한 측면이 있을 수 있으므로 이를 보완하기위해 보조모델로 매스컴을 통해 친숙하면서도 믿을 만한 인물인 화제의 웨이터 서상록씨를 ''해결사''로 등장시키게 되었다.
前 삼미그룹 부회장을 역임하였던 그는 중후하고 기품있는 외모와 품격으로 이번 광고의 신뢰감을 높여 보조모델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번 2차 CM도 1차와 마찬가지로 리얼리즘에 코믹터치가 결합된 ''리얼코믹'' 포맷, 카메라 앵글을 고정시킨 원씬원컷 기법, 영화를 보는듯한 씨네마스코프 기법을 통해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일관되게 지켜가고 있다.
특히 이번 TV-CM 제작시 화제가 되었던 것은 최초로 파업장소에서 촬영되었다는 점이다. 그곳은 서상록씨가 근무하던 모호델의 레스토랑으로 얼마 전부터 파업 중이어 영업이 중지된 상태로 당초에는 촬영이 힘들 것으로 판단, 타호텔을 물색하였으나 서상록이란 경쟁업체 웨이터가 모델이라는 이유로 허가가 나지 않아 곤란을 겪었다고 한다. 그러나 파업 중이었던 호텔측은 홍보효과 측면을 고려하여 촬영 전날 극적으로 허락하여 촬영이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혼수준비에 여념이 없던 고소영의 신혼모습은?,
보조모델로 1차 TV-CM에서는 바른생활 할머니, 2차 서상록씨에 이어 다음 3차에서는 과연 누가 등장할지…, 독창적인 시즌별 캠페인 전략에 빅모델 전략을 접목시킨 <하이마트로 가요> 캠페인이 다음 편을 궁금해 하는 성급한 시청자들로 인해 하이마트 제작진은 벌써부터 고민중이다.
자료제공: 오리콤 매체본부 전략홍보팀 남지연 팀장, 담당: 박영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