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숍 ‘구한말’ 편 - 배용준, 김현주
기사입력 2002.11.07 10:39 조회 9711

<광고주 : LG홈쇼핑, 광고회사 : LG애드>

 

구한말에 인터넷쇼핑이 있었다?

’’선비’’ 배용준, ’’낭자’’ 김현주의 코믹콤비 연기 펼처

 ’’맹구’’ 이창훈, ’’공짜 아저씨’’ 김상경 등 까메오 출연

 LG홈쇼핑의 인터넷쇼핑몰 LG이숍(www.lgeshop.com)이 시대를 초월하는 내용의 광고를 선보여 화제다. 구한말 시대의 저잣거리에서 배용준이 선비로, 김현주가 낭자로 등장하는 것. 특히 “이 가방 어디서 샀소?”,“믿을 만하오!” 등 요즘 인터넷에서 유행되고 있는‘~하오’체를 구사하여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구한말의 저잣거리.

옥색 도포 차림의 ‘선비’ 배용준이 ‘낭자’ 김현주와 마주친다.

예쁜 한복을 입은 김현주의 팔에는 앙증맞은 크기의 빨간 핸드백이 걸려 있지 않은가!

 서로 스쳐 지나가다 돌아보는 배용준.

굳은 결심을 한 듯 꺼내는 한 마디,

“초면에 실례이오만, 이 가방 어디서 샀소?”

구한말의 핸드백도 의아한데 “글깨나 읽은 선비 같은데, 어찌 아직 LG이숍을 모르시오!”라고 퉁박을 주는 김현주.
 

게다가 자전거와 캠코더를 들고 지나가던 ‘맹구’ 이창훈과 ‘공짜 아저씨’ 김상경이 “이것도 그거야!”라며 끼어든다. 이때 “인터넷 쇼핑은 LG이숍이오!”라는 우렁찬 외침과 함께 이 문구가 붙은 방이 보여지며, 김현주의 도움으로 LG이숍의 다양한 코너를 확인한 배용준이 “과연 믿을만하오!”라고 감탄한다.
 

이번 광고를 제작한 LG애드는 “LG이숍에는 다양한 쇼핑정보가 있어 모두가 믿고 살 수 있다는 내용을 담았다”고 제작의도를 밝혔다. 모델 캐스팅에 있어서도 기존 LG홈쇼핑 모델인 배용준과 LG이숍 모델인 김현주를 동시에 출연시켜 광고효과를 더욱 극대화 시켰다고.
 

특히 배용준은 기존의 고정된 이미지에서 탈피한 코믹 연기에 도전하는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김현주 역시 특유의 다부진 표정연기와 깜찍한 멘트로 현장의 스탭들로부터 “과연 대한민국 톱스타들!”이라는 반응을 일으켰다고.
 

또한 올 상반기 LG홈쇼핑 TV-CM에서 ‘김두한’안재모를 택배원으로 깜짝출연(까메오, Cameo) 시켰던 제작진은, 이번엔 그동안 TV출연을 중지해왔던 ‘맹구’ 이창훈과 “난 공짜가 좋아!”로 유명한 ‘공짜 아저씨’ 김상경을 행인 1, 2로 출연시켜 또 한번 장안의 화제를 예고하고 있다.
 

LG홈쇼핑은 이번 TV-CM을 통해 TV홈쇼핑은 물론 인터넷 쇼핑에서도 ‘대한민국 1위 브랜드’의 이미지를 만들고,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대표 홈쇼핑 사업자로서 어울리는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제작 에피소드 1 – 배용준이라면 선생님 체면도 필요없다?

양수리 서울종합촬영소는 평일에도 각급 학교들의 단체관람이 끊이지 않는 곳. 아침 8시부터 시작된 촬영은 오전까지는 일사천리로 진행되었으나, 점심 때부터 밀려드는 학생들의 비명소리(?)로 촬영이 중단되기 일쑤였다. 특히 유치원생들을 인솔해온 한 여선생님은 정작 아이들은 가만히 있는데, 본인이 “배용준이다! 배용준!”을 외치며 촬영장으로 뛰어들어 사인을 받아냈다고.
 

제작 에피소드 2– 배용준 / 김현주의 애드립 연기 이어져

원래 콘티에서는 배용준은 그냥 서서 “이 가방 어디서 샀소?”라고 묻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그러나 몇번의 거듭된 촬영 도중 갑자기 가방을 덥석 잡는 애드립을 보여준 것. 순간 당황한 김현주는 놀라서 뺏기지 않으려는 듯한 동작을 취했고, 기가 막히게 들어맞은 두 모델의 연기에 CF감독은 OK!를 외쳤다고.
 

제작 에피소드 3 – ‘돌아온 맹구’ 이창훈의 애드립도 압권!

둘러맨 지게 위에 자전거를 싣고 지나가던 행인 역할을 맡은 ‘맹구’ 이창훈. 오랜만의 촬영 현장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슛 사인이 떨어지자 환상적인 애드립을 연이어 외쳐대어 스탭들을 폭소의 도가니로 빠져들게 해 촬영장은 NG가 연발했다. 스탭들은 “이것도 그거야~”라는 맹구 특유의 목소리엔 웃지 않을 수가 없었다고 하소연.

 

☞ 문의 : 담당 AE 이태호 차장, 정미정 ( ☎ 3777-2186,2246 )

LG홈쇼핑 ·  김현주 ·  배용준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Trend]소셜 채널에서 활약하는 회장님들(feat.삼진어묵 어금복 회장)
 ‘삼진어묵’ ‘생활맥주’ ‘선양’... 소셜 채널에서 활약하는 회장님들! 글 송한돈 | ADZ 선양 조웅래 회장이 운영하는 인스타그램 - 생활맥주 임상진 대표가 출연한 숏폼 콘텐츠 - 어묵장인 이금복 유튜브 채널 인기 쇼츠 최근 SNS 채널에서 CEO가 등장하는 콘텐츠가 많아졌다. 소주 마시는 회장, 릴스 찍는 대표, 행주를 파는 사
[캠페인 하이라이트] MCC 고베식당을 이야기하다
크리에이티브 컨설팅, 실행을 담보로 할 수 있을 것인가? ‘MCC 고베식당’ 프로젝트는 둘로 나뉘어진다. 바로 컨설팅과 실행이다. 그 둘이 함께 붙어 있기에 힘을 발휘한 프로젝트였고, 또한 둘로 나뉘어 있기에 어려운 프로젝트기도 했다. 2010년 4월 27일 매일유업에서 날아든 굵직한 숙제 하나. “우유하던 우리가 카레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하면 잘 할지… 총체적으로 해봐!” 그렇게 시작된 숙제는 제일기획으로서는 새로운 ‘제품 컨설팅’ 의 영역이었다. 지금 이 시점, ‘ 크리에이티브 컨설팅’이라 명명된 우리만의 USP(Unique Selling Point)가 되어가고 있지만 초기만해도 가뜩이나 압도적 독점브랜드가 있는 시장 상황 속에 제품개발도 완결되지 않은, 유통도 가격도 결정되지 않은 실로 막막한 프로젝트였다.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1
글 김수영 프로 | 제일기획 미디어퍼포먼스 1팀 2024년은 제자리 걸음이었던 광고 시장이 한 발자국을 내디디며 앞으로 나아가는 해였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따르면 2023년 0.1% 증가로 사실상 답보 상태를 보였던 국내 광고 시장 총 광고비 매출액은 2024년 전년 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내·외부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자 행동 변화로 방송 광고비는 -10.8% 감소로 부진했지만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2
 AI와 디지털이 주도하는 광고 시장 AI의 진화와 함께 KOBACO 집계기준 약 8% 성장한 디지털 광고 시장은 60%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전체 광고 시장의 대표 주자임을 확실히 각인시킨 해였다(그림 1). 경기 침체 속에서 AI 기술의 도입으로 타겟팅 및 효율성이 우수해진 디지털 미디어로 광고 수요가 전환되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며 디지털 광고 시장이 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검색 광고 시장은 AI 기술
HL그룹 <나를 믿다> 캠페인
  캠페인 한줄평   나를 믿다. HL이 전하는 나와 당신, 우리 모두의 이야기   ?HL그룹의 과제는?   “이제는 HL그룹을 본격적으로 내세울 차례”   2022년, HL그룹은 한라그룹에서 ‘HL(Higher Life)’로 사명을 변경했습니다. 현시대에 발맞추고 계속해서 성장하는 그룹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의 출발점이었죠. 하지만 새로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