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KB] 미래를 여는 지혜
기사입력 2005.07.15 10:12 조회 7391

 



KB 국민은행 2년 만에 CF, ’금융대전’ 본격 시작


KB 국민은행, 대한민국 대표은행으로서의 리더쉽 표현
고객을 위한 변화 의지, 신임 강정원 행장의 경영철학과 비전 담아
금융 시장 ’광고戰’, 본격적인 ’브랜드’ 시대 돌입

대한민국 대표은행 국민은행이 2년 만에 새로운 TV광고를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지난해 11월 강정원 행장이 취임한 이후 첫 번째로 방영되는 광고로 국내 은행업계에 불붙기 시작한 금융대전을 가속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광고에는 2,500만 고객을 가진 대한민국 대표은행으로서 KB 국민은행의 고객을 위한 변화 의지와 비전을 담아낸 것으로 알려져 경쟁사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먹구름이 잔뜩 낀 어두컴컴한 평원, 끝을 알 수 없이 광활하게 펼쳐진 대평원의 밀밭이 폭풍우가 이는 바다처럼 세찬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리고 있다. 밀밭 가운데 세워진 신호등이 이러한 상황을 표현하듯 위태롭게 깜박거리는 가운데 "2천 5백만 고객이 길을 묻고 있습니다"라는 나레이션이 흘러나온다.

빨강불만 깜박이던 신호등이 녹색의 방향지시등으로 바뀌는 순간, 폭풍우가 잠잠해지고, 파랗게 하늘이 개면서 흔들리던 밀밭은 평온을 찾는다. "그 길을 찾기 위해 KB 국민은행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라는 나레이션이 흐르면서 평온한 밀밭 위로 KB 심볼이 구름으로 형상화되고 “미래를 여는 지혜 KB 국민은행”이라는 자막과 함께 CF가 끝을 맺는다.

 



 

- 강정원 행장 경영철학 담은 대한민국 대표은행 다운 메시지
지금까지의 은행광고가 행복한 가족이나 어린아이들의 모습을 보여주는 ’연성형 광고’로 소비자들의 감성에 호소해 왔다면, 이번 KB 국민은행 광고는 고객을 위해 변화하겠다는 대한민국 대표은행으로서 KB 국민은행의 강한 변화 의지를 은유적으로 드러낸 광고라고 할 수 있다. 폭풍우에 흔들리는 밀밭은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을 상징하고 밀밭 위의 신호등은 그런 상황 속에서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KB 국민은행의 의지를 표현했다고 볼 수 있다.
이번 광고에 담긴 신임 강정원 행장의 경영철학은 ’단순히 덩치가 큰 규모의 은행이 아니라 고객이 원하는 길을 찾아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지혜를 갖춘 은행만이 진정으로 대한민국 금융을 이끌어갈 수 있다’는 리더쉽의 표현이다. ’미래를 여는 지혜’라는 새로운 슬로건 역시 2천 명이 넘는 고객 설문조사, 내부 직원들의 인터뷰를 통해 결정된 것으로 질적 경쟁력을 갖춘 은행으로 변화시키겠다는 강 행장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선풍기, 헬리콥터 동원한 스펙터클 CF
이번 CF는 광대한 밀밭의 흔들림을 어떻게 잡아낼 것인가가 최대의 관건이었다. 이제 막 모내기가 끝난 국내 실정상 국내 촬영은 불가능, 결국 해외 촬영이 결정되고 유명하다는 평원이란 평원은 모두 대상이 되었다. 최종 낙점이 된 곳은 수확기 바로 직전, 탐스럽게 자란 황금빛 밀밭이 바다처럼 일렁이는 미국 오클라호마의 Carnegie라는 지역이었다. 거대한 바람에 의해 이리저리 흔들리는 장면이 연출되어야 하는데 좀처럼 흔들리지 않는 밀밭. LA의 영화 촬영장에서 공수해온 지름 5m짜리 대형 선풍기 2개를 돌려도 밀밭은 좀처럼 흔들리지 않았다. 낭패다. 낭패...이번 CF의 김규환 감독이 벌떡 일어나 스텝들을 향해 소리쳤다.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선풍기를 찾아와, 헬리콥터, 헬리콥터를 불러와!”결국 헬리콥터까지 동원되었다. 마침 근처에 농약 살포를 위해 대기 중이던 헬리콥터를 섭외해 밀밭 위를 2m 높이의 초저공 비행으로 날게 했다. 거대한 밀밭은 금세 폭풍우에 요동치는 바다처럼 일렁이기 시작했다.
 

- 금융시장, 광고전으로 ’브랜드’ 시대 본격 돌입
현재 금융대전은 광고전으로 본격 돌입했다. 조흥, 기업, 신한, 외환은행에 이어 국민은행과 하나은행이 이달초부터 새 광고를 방영하기 시작했고, 다음달 초부터는 우리은행이 1년 만에 TV광고를 선보일 예정.오리콤 전략1팀 이용문 국장은 금융가의 광고전에 대해 "본격적으로 불붙기 시작한 ’금융대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브랜드’"라며 "은행 서비스의 특성상 차별화가 쉽지 않고 평가 역시 매우 주관적이기 때문에 은행 브랜드에 대한 호감도와 충성도 등 브랜드 자산(Brand Equity)이 은행 선택의 주요 관건이다. 따라서 TV광고와 같은 대중매체로 차별화된 은행의 이미지를 구축하는 것이 금융대전의 승리를 위한 토대"라고 전했다. 새로운 KB 국민은행의 광고가 대한민국 대표은행으로서 고객들의 마음에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든든한 안내자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 문의 : 오리콤 PR팀 남지연 팀장, 장성아 차장 (☎ 510-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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