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공동선정, 삼성 지펠 T9000 ‘먹고, 살고, 사랑하고’편과 빙그레 참붕어싸만코 ‘싸만코 비긴즈 티저’편
한국광고협회 기사입력 2013.03.15 10:48 조회 8531
삼성전자, 삼성 지펠 T9000 ‘먹고, 살고, 사랑하고’편,
빙그레, 참붕어싸만코 ‘싸만코 비긴즈 티저’편
3월 베스트 크리에이티브로 공동 선정
 
 

    3월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광고로 삼성전자, 삼성 지펠 T9000의 ‘먹고, 살고, 사랑하고’편과 빙그레, 참붕어싸만코의 ‘싸만코 비긴즈 티저’편이 공동 선정되었다.
 
    두 작품의 광고회사는 모두 ‘제일기획’, 프로덕션은 각각 ‘매터스 인 류크’와 ‘소년’이 제작한 것으로, 2월 한 달 간 방영된 TVCF 400여 편을 대상으로 영 크리에이터 패널 및 광고업계 종사자들의 투표와 지난 3월 5일 개최된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선정위원회(주요광고회사 CD 10인으로 구성)의 최종심사를 통해 3월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광고로 결정되었다. 



    삼성 지펠 T9000의 ‘먹고, 살고, 사랑하고’ 편은 전형적인 백색 가전 광고의 틀을 탈피하여 사용자의 삶의 방식을 고급스럽게 재조명하며 상품의 가치를 전달했다는 평이다. 이전의 광고가 상품의 디자인과 성능 등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본 광고는 주부의 삶을 새롭게 해석함으로써 상품의 가치까지 동시에 재조명한다. 어느 집이나 하나씩 가지고 있는 생활필수품으로서 하나라도 더 좋은 기능을 가진 상품이 더 좋은 것이라는 무언의 압박은 찾을 수 없다. 사용자를 모델 전지현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함께 세련된 카피로 아름답게 그려내었고, 유럽의 전원주택과 같은 감성적인 배경 또한 그러한 집에서 살며 ‘먹고, 살고, 사랑하고’ 싶어하는 모든 이의 바람을 세련되게 대변하고 있다. 삼성 지펠 T9000은 논리적이지는 않을지라도 가장 감성적인 접근으로써 브랜드의 프리미엄급 이미지를 잘 부각시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빙그레, 참붕어싸만코의 ‘싸만코 비긴즈 티저’편은 블록버스터급 영상으로 재미있는 스토리를 부여해 상품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표현 방법에 있어서 해외 캠페인과의 유사성에 대한 논의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정위원들이 무거운 손을 들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작은 아이디어로 시작했을지 모르나 파급력을 가진 광고물로 만들어낸 대담함에 있었다. 본 광고는 오랫동안 해당 상품을 접한 경험이 있는 소비자 뿐만 아니라 그렇지 않은 젊은 층의 소비자에게도 뜻밖의 재미와 함께 신선한 충격을 던져주었다. 장수 상품에 새로운 역사를 덧입힘으로써 세상의 이목을 집중시킨 능력은 크리에이티브 중에서도 돋보이는 결과물이었으며 여러 논란 속에서도 베스트 크리에이티브로 결정될 수 밖에 없던 근거이기도 하다.
 
    베스트 크리에이티브로 선정되지는 않았으나 소망화장품, 꽃을든남자의 ‘여자들은 그렇다 피부 나쁘면 쳐다도 안봐요’편도 같은 방식으로만 ‘소비’되고 있던 모델 싸이를 차별화된 방법으로 접목하여 결과적으로 매력적인 콜라보레이션을 완성하였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매월 베스트 크리에이티브로 선정된 광고는 매년 10월에 개최되는 국내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광고대상' 본심에 자동 상정되는 혜택이 제공된다. 선정작에 대한 심사위원 및 세부 평가내용은 광고마케팅 포털 '광고정보센터(www.adic.co.kr)'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 월간 베스트 크리에이티브 
사단법인 한국광고협회(회장: 이순동)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 크리에이티브 광고상. 매달 신규로 집행된 TV광고물에 대해 디렉터 급 이하의 젊은 크리에이터로 구성된 영 크리에이터 패널의 1차 평가를 거쳐 후보작이 추출된다. 이후, 한국광고협회 ‘광고산업발전위원회’ 소속 약 200명의 전문가 2차 투표 및 추천을 거쳐 국내 주요 광고회사의 디렉터급 크리에이터 10명이 최종 심사 위원으로 참여한 가운데 수상작이 결정된다. 매달 수상된 작품들은 매해 10월에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권위 있는 광고제인 ‘대한민국광고대상’ 본심 후보작으로 자동 상정되는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문의 : 한국광고협회 사업팀 유리나 사원
T. 02-2144-0791 / F. 02-2144-0759 / E. yrna@a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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