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상하는 인도네시아 속 대홍기획
인도네시아는 전체 인구가 2억4000만 명에 이르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며, 공인된 섬만 1만7000개인 세계에서 가장 큰 군도(群島) 국가다. 동쪽에서 서쪽까지의 길이가 5100km를 넘는 광활한 국토를 지녔으며, 전 국민의 80% 이상이 이슬람교를 믿는 세계 최대의 이슬람 국가이기도 하다. 또 석유와 천연가스를 비롯해 원소 주기율표상에 해당하는 모든 자원을 다 갖고 있을 만큼 천연자원이 풍부하다. 전체 인구의 약 60%가 중산층에 해당하며, 이는 우리나라 인구의 약 3배에 달한다. 게다가 중산층은 증가 추세다. 20세 이상 주요 소비층도 늘어나고 있으며, 현재 전체 인구의 약 25%가 소비층에 해당한다. 이처럼 수치로 증명되는 객관적 데이터만으로도 인도네시아가 신흥 경제 대국을 일컫는 여러 국가 그룹에서 절대 빠지지 않는 이유를 알 수 있으며, 시장 가능성이 무한함을 짐작할 수 있다. 무한한 시장 가능성과 발전 속도에 따라 인도네시아의 광고시장 역시 극적인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
2014년 현재 전체 광고시장 규모는 약 12조원으로 추산되며, 연평균 약 16%의 고도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2013년 광고시장에서 세계 12위를 기록한 데 이어 2016년에는 세계 10위로의 성장이 예상된다. 이에 발맞춰 대홍 인도네시아 법인은 지난 2012년 3월 설립됐으며,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치밀하고 차분한 준비를 하고 있다.
![]()
새로운 기반에서 3가지 틀 세우기
모든 해외 사업이 마찬가지인 것처럼 대홍 인도네시아 법인도 설립 초기에는 우여곡절과 난관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국내에서는 당연한 것들이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는 그렇지 않기에 겪는 난망함과 낯섦을 극복해야 했다. 이런 와중에 설립 2년 만에 안정된 기반을 확보한 것은 인도네시아의 외자 투자 기업에서 그 유례를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큰 성과다. 현재 대홍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3가지 핵심 추진 과제를 설정하고 실천 중이다.
![]()
① 현지 직원 육성으로 내부 역량 강화
인도네시아에서 사업을 전개하면서 어려운 일 중 하나는 우수 인재 확보다. 점점 더 커지는 인도네시아 광고시장에는 해외 유수의 글로벌 광고회사가 진출해 있고, 그만큼 우수한 광고 인력이 많다. 하지만 언어도 익숙하지 않고 업무 방식도 상이하고, 네트워크조차 충분히 확보하지 못한 상황에서 인재를 고르는 안목의 부재와 우수 인재 유치의 어려움은 극복해야 할 첫 번째 과제였다.
다행히 함께 일하는 현지 직원 10명이 갖고 있는 광고와 회사에 대한 열정만큼은 어느 유수의 광고회사보다 높았다. 따라서 외부에서 사람을 찾는 것보다는 내부 역량을 강화함이 효과적이라 판단했고, 이를 위해 지속적인 교육과 보상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우선, DIOS(Daehong Integrated Office System)에 업로드된 좋은 보고서 및 자료를 활용해 수시로 회람하고, 이에 대한 교육을 통해 새로운 트렌드와 이론을 소개하고 있다. 마케팅 및 브랜드에 대한 교육 기회가 거의 없었던 만큼 국내에서는 기본적인 이론이 이들에게는 시장과 광고를 바라보는 틀을 정립하고, 광고의 기본기를 다지는 초석이 되고 있다.
둘째로, 올해 3/4분기부터 분기별 인도네시아 버전 DCC(Daehong Creative Competition)를 실시하고 있다. 기획부문은 광고 및 마케팅 관련 서적을 읽은 뒤 내용을 발표하고 이를 시상하며 전 직원이 관련 지식을 공유하도록 했다. 이를 통해 기획서 작성과 프레젠테이션 능력도 배양됐다. 제작부문 역시 이슈가 되는 프로젝트에 대해 개인별로 크리에이티브를 개발한 뒤 전 직원이 공유하고, 시상을 통해 크리에이티브 개발에 대한 안목 강화를 도모하고 있다.
![]()
![]()
![]()
② 전문적·과학적 서비스로 위상 높이기
인도네시아 진출 계열사는 대홍이 광고 및 마케팅 전문가 그룹으로서 전문적이고 과학적인 서비스를 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대홍 인도네시아가 주관한 ‘롯데 인도네시아 마케팅 포럼’이 지난 6월 3, 4일 이틀에 걸쳐 실시됐다. 이때 인도네시아 현지인과 주재원을 대상으로 한 커뮤니케이션전략연구소 오성수 이사의 특강을 ‘크리에이티브 마케팅’ ‘컨슈머 인사이트’라는 주제로 진행했는데, 반응은 가히 폭발적이었다. 이 강의는 롯데리아 각 매장 점장들의 필수 교육 프로그램으로 독려됐고, 롯데마트의 마케팅 디렉터를 비롯한 마케팅 전 직원, 다른 계열사 마케팅 직원 대부분이 참석해 열정적으로 수강했다.
포럼 이후 전문가 그룹으로서 대홍의 위상은 더욱 강화됐으며, 이는 대홍에 대한 더 많은 업무 의뢰로 이어져 수익 증대가 현실화되고 있다. 오는 3/4분기에 있을 제2회 ‘롯데 인도네시아 마케팅 포럼’에도 현지 직원들이 큰 기대를 하고 있으며, 포럼을 위한 준비도 계속되고 있다.
다음으로 기울인 노력은 계열사별로 흩어져 있는 인쇄물과 매체 구매 통합 작업이다. 매체부문에서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와 달리 대행 수수료를 매체사가 아닌 광고주가 지급한다. 그렇기에 한국 대비 수수료가 매우 낮은 데다, 대부분 광고주와 매체사 간 직거래로 이뤄진다. 인쇄도 일반적으로는 직거래를 한다. 이런 여건상 물량을 수주하기 위해서는 통합 구매 및 발주를 통한 바잉 파워(Buying Power)로 대홍 인도네시아는 더 높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는 단순하게 대홍 인도네시아의 매출 증대뿐 아니라 각 계열사의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어 높은 기대감 속에 진행되고 있다.
③ 차별화된 경쟁력, 현지화를 통해 광고주 영입
대홍 인도네시아의 진출 목표는 계열사의 광고 및 마케팅 대행에 국한되지 않는다. 반드시 외부 광고주 영입을 통해서만 그 목표를 실현할 수 있다. 비계열 광고주 영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우선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 대홍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유일한 한국계 광고대행사다. 대홍 32년의 노하우와 선진화된 시스템,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현지화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소구하며 국내 기업들을 반드시 유치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효과적인 외부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력 있는 인도네시아 현지 대행사와의 협업을 적극 시도하는 중이다. 이는 국내 기업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현지 기업과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글로벌 기업 영입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
대홍 인도네시아는 인도네시아의 가능성과 잠재력만큼 대홍 글로벌 비즈니스의 새로운 가능성과 잠재력을 앞으로도 계속 보여줄 것이다. 외부 환경, 내부 직원의 열정, 본사 차원의 지원이 삼박자를 이루며, 가능성과 잠재력이 현실화될 날이 머지않았기 때문이다.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그룹으로서 대홍의 위상을 정립하는 데 대홍 인도네시아 법인이 중심에 설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
Word by 황인일(대홍 인도네시아 법인장)
Interview 황인일 대홍 인도네시아 법인장
“다양성을 인정해야 공감을 얻을 수 있다”
인도네시아 광고의 특이점은?
직관적이고 설명적이다. 소비자도 광고를 명실상부한 정보 채널로 인식하고 있다. 할인 쿠폰 및 이벤트 등에 대한 반응이 빠르다. 광고도 소비자의 직접적 반응을 유도하기 위한 메시지로 구성된다. 또 심각하고 어려운 것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 탓에 밝고 유쾌한 톤앤매너를 유지한다.
대홍 인도네시아의 강점은?
인도네시아는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나라다. 경제 성장 속도와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라는 외형적 특징에서 비롯되는 가능성이 많기 때문이다. 그런 가능성이 빛을 발할 수 있는 것은 인도네시아 현지인 업무자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한국에 대한 애정이 있기 때문이다. 그들의 잠재력이 대홍 32년의 노하우와 시스템에 결합되면 더 큰 시너지를 낼 수 있다.
대홍 인도네시아 식구들을 소개해달라.
기획팀에는 대홍의 DNA를 갖고 태어난 피니샤, 푸근함으로 직원들을 다독이는 사리, 끊임없이 새로운 것을 찾는 아피프, 인도네시아 국립대학교 PR학과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울란, 모두 4명의 AE가 최고의 시너지를 내고 있다. 제작팀에는 듬직한 맏형 안드리, 늘 기대 이상의 결과물로 감동을 주는 위스누, 트레킹을 즐기는 사색가 안톤, 사무실의 활력 에너지 립키 등 4명의 직원과 8명의 협력사 디자이너까지 총 12명이 북적거리며 일하고 있다. 경영지원팀에는 투철한 주인 의식을 지닌 김상진 선임, 회사의 안살림을 지키는 데데, 언제나 밝고 선한 게니스까지 총 3명의 직원으로 이뤄져 있으며 회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타지에서 생긴 업무 철학이나 원칙이 있다면?
다양성을 인정하는 오픈 마인드와 같이 일하는 동료를 존중하는 것이다. 다름을 부족함으로 인식하는 순간 상호 간 신뢰와 조직 발전은 절대 이뤄질 수 없다. 광고나 마케팅 역시 마찬가지다. 인도네시아 소비자의 다양성과 다름을 인정하고, 이를 극복함이 진정한 현지화라고 생각한다.
법인의 향후 비전은?
광고회사 역할은 단순히 광고만 만드는 것이 아니다. 마케팅 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춰야 한다. 그런 솔루션은 ‘컨텐츠’라는 이름의 결과물로 수익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한다. 우수한 현지 직원의 컨슈머 인사이트와 다양하고 풍부한 대홍의 경험과 노하우가 결합된, 인도네시아를 넘어 동남아시아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컨텐츠 컴퍼니를 만들고 싶다.
[D-Trend/Global-China] 대홍 인도네시아, 글로벌 비전을 품다
대홍 인도네시아 ·
글로벌 ·
비상 ·
경쟁력 ·
현지화 ·
역량 ·
전문적 ·
과학적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