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번째 프로야구 시즌이 오다
글 윤성욱 프로 미디어플래닝 1팀 sw007.yun@samsung.com
5년 연속으로 600만 명 이상의 현장 팬을 관리하고 있는 아이돌이 있을까? 아이돌은 잘 모르겠지만, 스포츠로는 분명하게 떠오르는 것이 있다. 무려 33년을 한결같은 사랑으로 우리나라 대표 국민 콘텐츠로 자리 잡은 프로야구가 2015년 3월 7일 시범경기를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을 준비 중이다. 10구단 KT위즈의 창단으로 9개 구장에서 총 720경기가 치러지는 올해는 700만 관중을 목표로 삼았다.
직접 경기장에 가지 않아도 케이블 채널을 통해 중계를 볼 수는 있지만, 현장에서 선수들과 같이 호흡하고 맘껏 응원하며 스트레스를 몽땅 쏟아내는 맛도 괜찮을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관중에게 커뮤니케이션할 수 있는 야구장 광고 매체에 살짝 관심을 가져 보자. 지면 관계상 경기가 치러지는 9개 구장의 광고 상품을 모두 열거할 수 없어서, 대표 야구장격인 잠실야구장의 대표 상품을 소개한다.
잠실야구장은 LG와 두산의 홈구장이기 때문에 타 구장과 달리 경기 수도 두 배이고, 서울에 위치한다는 이점으로 관중 수도 타 구장보다 많다. 올해는 총 144경기에 250여 만 명의 관중을 추정하고 있다. 프로야구 전체 목표 관중의 35% 수준이다. 잠실야구장은 총 13개 포스트에 광고가 가능하다. 그렇지만 그중 으뜸은 ‘본부석 회전식 상·하단 광고 사이트’다. 본부석 포수 뒤편에 위치해 경기 중 선수가 항상 주목받는 자리에 설치됨으로써 주목률 및 TV 노출 빈도가 뛰어나다. 상단 2개(2.1M x 0.65m), 하단 3개(3M x 0.75m)로 구성돼 있으며, 광고비는 1구좌가 3억 원(VAT별도, 시즌)이다. 총 30구좌가 운영되며 5개 사이트 전체를 같은 소재로 동시에 교체되는 방식으로 운영하거나 상단과 하단을 나눠 시차를 두고 교체되도록 할 수 있다. 한번 노출되면 다음 광고로 교체되지 않고 얼마 동안 보여질까? 구좌 간 교체 시점은 투수가 세 번 공을 던진 후 다음 광고로 회전되도록 설계돼 있다.
야구장의 광고 매체는 관중에게 노출되기도 하지만, 중계를 통해서도 보여줄 수 있다. 2014년 잠실야구장에서 치러졌던 경기는 정규 시즌과 포스트 시즌, 한국시리즈를 합쳐 지상파TV 3사에 10회, 케이블TV 4사에 128회, IPTV 실시간 채널(SPOTV, SPOTV2, IBTV)에 105회였다.
야구장 현장과 TV 중계를 통해서 높은 빈도로 노출될 수 있는 잠실야구장 ‘본부석 회전식 상·하단 광고 사이트’는 비록 브랜드 및 로고 노출 수준이라는 크리에이티브의 제한이 있지만, 관여도가 높은 타깃에게 반복 노출과 지속 노출을 할 수 있다는 장점만은 너무도 확실한 광고 상품이다.
1. 잠실야구장 광고 매체 위치 및 종류.
2. 본부석 회전식 광고(상단, 하단) - A, B 두 가지 타입이 있다.
* 문의: 담당 미디어플래너, 미디어사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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