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THE LIMELIGHT]2015 KCC건설 스위첸 광고 캠페인
INNOCEAN Worldwide 기사입력 2015.10.21 04:58 조회 10357




왜 이러죠? 보고 있으면 자꾸 눈물이나...
2015 KCC건설 스위첸 광고 캠페인


"자식들 결혼시키고 나면 끝일 줄 알았는데, 끝이 아니라 오히려 시작이더라."
2015년 KCC건설 스위첸 광고 캠페인의 인사이트는 이 말 한마디에서 시작됐다.
우리네 일상에는 우리는 모르고 있던 엄마의 엄마 '할머니'의 이야기
자식의 자식을 키우며 내리사랑을 이어가는 그들의 시선으로 '집'의 집정한 가치를 전한다.
TEXT Life is Orange 편집팀





할머니가 생각하는 '집'의 가치

화려한 조명도, 비현실적인 모델도, 꿈도 못 꿀 법한 인테리어도 없다. KCC건설 스위첸의 광고 캠페인은 실제 우리네 '집'에서 볼 수 있는 우리의 모습을 그린다. 최근 수년간 진행해온 엄마의 집, 아내의 집, 아빠의 집 캠페인에서도 그랬다. 실제 사람이 살고 가꾸고 함께 성장해가는 '집'의 본질적 의미와 가치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든다.

엄마, 아내, 아빠의 시각에서 바라본 전작 캠페인과 다른 새로운 가치를 찾기 위한 노력이 끊임없이 이어졌다. 계속된 고민 끝에 2015년 캠페인의 주인고으로 낙접된 사람이 바로 '할머니'다. 단순히 연세 많은 우리 어머니의 어머니가 아니라 치열한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 인생을 위해 기꺼이 자신의 여생을 희생하며 손자, 손녀를 돌봐주시는 할머니들이다.

자녀를 결혼시키며 자식 농사를 끝냈다고 생각하는 것도 잠시, 곧바로 자식의 자식 농사로 이어져야 하는 그분들의 현실을 고스란히 광고에 담았다.그리고 그 이야기 속에 그들이 생각하는 집에 대한 진실된 가치가 무엇인지 녹여냈다. 바로 "내 자식 그리고 자식의 자식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는 곳이 가장 좋은 집"이라는 사실 말이다.


광고처럼 보이지 않는 광고

실제 같아서 더 깊은 여운을 주는 이번 광고에는 신의 한 수가 아닌 신의 세 수(!)가 있었다. 이번 캠페인은 할머니와 손주와의 정서적 케미가 관건이었다. 그래서 조손간의 교감이 있는 직원 가족을 모델로 섭외한 것이 신의 한 수였다. 전문 연기자는 아니지만 현실 속 할머니와 손자, 손녀 간의 교감은 어느 베테랑 연기자에게서도 나올 수 없는 리얼리티 그 자체였다.

사실 광고 촬영 중 가장 힘든 것이 아이들 촬영이다. 아이들의 연기를 끌어내기 위한 스태프들의 노력은 그야말로 눈물겹다. 이번 광고는 실제 스위첸 아파트 축구장에서 할머니와 손자가 함께 축구를 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그 모습 그대로를 담았다. 우리 주변의 일상을 가장 자연스럽게 담아내려는 현장 스태프들의 숨은 노력이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광고를 만든 신의 두 번째 수였다.

신의 세 번째 수는 BGM이다. 한번 듣는 순간 모두의 할 말을 잃은 노래가 바로 양희은의 '엄마가 딸에게'라는 곡이다. 편집된 영상에 이 곡을 얹는 순간 관련 스태프들은 물론 녹음하러 온 성우까지 모두 눈물바다를 이루었을 정도다. 추억, 고마움, 미안함 등 다양한 감정을 느끼게 하는 영상에 이보다 절묘한 곡이 또 있을까.

이렇게 완성된 스위첸 광고는 모든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잔잔한 반향을 일으켰다. '만든 이미지'가 아닌 광고에서 쉽게 보기 힘든 리얼한 일상을 담았다. 보고 있으면 우리 어머니, 우리 할머니의 모습과 겹쳐지면서 눈물이 핑 도는 것도 그런 이유일 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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