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성사이다 70주년>

롯데칠성음료 <칠성사이다 70주년> 캠페인
대홍 커뮤니케이션즈 기사입력 2020.03.27 12:00 조회 6320
 

 

칠성사이다는 한국전쟁 발발 직전인 1950년 5월 9일에 출시됐다. 그리고 2020년, 대한민국 탄산음료 최초로 70주년을 맞이했다. 대한민국의 살아있는 역사인 동시에 우리나라 음료의 역사인 것이다. 이에 칠성사이다는 70주년이라는 빅 이벤트를 맞이해 기업 입장에서만 의미를 두는 잔치가 아니라, 소비자와 함께하는 모두의 축제를 만들고자 했다. 이를 위해 캠페인에서는 브랜드의 History가 아닌, 소비자와 함께한 Memory를 상기시켜 주기로 했다.
 

 

티징편, 70년이 쌓이다
 
브랜드와 함께한 소비자들의 Memory를 터치하기 위한 첫 번째 Step으로 티징 캠페인을 시작했다. 티징 광고는 70년 동안 집행해 온 칠성사이다의 과거 광고들을 조합해 새롭게 탄생시킨 레트로 광고다. 과거 홍보물 총 12편이 영상 소스로 활용되어 칠성사이다의 옛 모습을 정감 있게 표현했다.
 

 

더불어, 1980년대 광고 모델이었던 이선희 씨를 재발탁해 “언제나 칠성사이다” 과거 CM송을 그대로 재연했다. 칠성사이다만의 것으로 재탄생된 이 광고는 타 브랜드 레트로 광고와는 차별성을 가져다주었고, 소비자의 뜨거운 반응으로 이어졌다. 국내 광고가 모두 모이는 TVCF 사이트에서 30일 연속 베스트 CF 1위를 달성하며 명예의 전당에 등극하기도 했다. 칠성사이다의 70주년 역사성을 고리타분하지 않고 재치 있게 환기한 것으로 긍정적인 평을 받은 것이다.
 

본편, 진짜 사이다는 그곳에
  
티징편에 이어 본편 광고 캠페인을 런칭했다. 본편 광고는 시리즈 4편으로 제작됐다. 기차편은 1970년 어릴 적, 시골 가는 기차 안에서 우리를 설레게 했던 계란과 칠성사이다, 외식편은 1988년 아버지 월급날 동네 갈빗집에서 마셨던 한 잔의 행복 칠성사이다, 봄 소풍편은 1998년 웃음과 함께 터져버린 칠성사이다, 여름 방학편은 2002년 할머니가 만들어준 수박화채를 시원하게 먹었던 칠성사이다와의 추억을 전달했다.
  

(위부터) <칠성사이다 70주년> 캠페인 기차편, 봄 소풍편, 여름 방학편
 
광고와 연계해 소비자들이 가지고 있는 칠성사이다와의 추억을 에피소드, 사진, 아이템을 통해 응모·공유하는 칠성사이다 추억 감정소 온라인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그래, 저 때 칠성사이다와 함께했었지!”라는 공감을 이끌어내며 칠성사이다와의 추억을 자신의 이야기로 치환하게 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70년을 넘어, 계속 함께할 칠성사이다
 
티징편에서 본편까지 이어진 칠성사이다 70주년 캠페인의 핵심은 기업 입장에서의 일방적인 방식이 아닌, 소비자와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칠성사이다만의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했다는 점이다. 단순 제품을 넘어 소비자와 함께 살아가는 브랜드인 ‘칠성사이다’ 이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대표 국민 브랜드인 칠성사이다가 70년을 넘어 100년, 200년, 대한민국 역사와 계속 함께할 미래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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