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말로피에 어워드 수상작 소개
펜타브리드 기사입력 2020.11.30 12:00 조회 2938
  

  

  

코로나19 관련 소식이 주요 보도되었던 2020년, 그 속에서도 팬데믹 이슈 이외에 홍콩 시위, 플라스틱 사용 절감 등 크고 작은 국제 이슈들이 발생하였습니다. 이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주요 언론사 및 온라인 미디어에서는 인포그래픽 디자인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데요. 얼마 전 주요 언론사 및 온라인 미디어에서 출품한 인포그래픽들 중 우수 작품을 선정하는 대표적인 어워드가 열렸습니다. 바로, 인포그래픽 디자인계의 Pulitzers라고 부르는 ‘말로피에 국제 인포그래픽스 어워드’입니다. 
 
이번 호에서는 제28회 말로피에 어워드에서 선정된 전 세계의 대표적인 인포그래픽 골드 수상 작품과 온라인 수상자에 대한 링크 정보를 소개하고자 합니다.
 

1. How big was last Sunday’s protest in Hong Kong by The New York Times


[출처] malofiejgraphics
 

2019년부터 홍콩 자치 정부의 도주 범죄인 및 형사법 관련 법률 지원 개정안 도입에 반대하는 홍콩 시민들의 행진 시위가 있었습니다. 이번 수상작은 시위의 스케일을 표현하기 위해 100개 이상의 사진과 비디오를 합성하여 단일 이미지로 병합하여 만든 인포그래픽을 제시하였습니다.
 
이는 단순 시위대의 수치적 표현이 아닌, 버드뷰 형식의 이미지 소스와 스크롤 기능을 활용한 시위대 행렬 길이를 표현함으로 유저에게 사실적 묘사 및 체감할 수 있는 인포그래픽을 구현하였습니다.
 
[링크 바로가기]

 
2. Drowning in plastic 


[출처] Reuters Graphics
 

전 세계적으로 1분에 1백만 개에 가까운 플라스틱병이 구매되고 있으며, 이는 환경에 파괴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이에 플라스틱 사용 절감을 권고하고자 Reuters Graphics 팀은 플라스틱병 판매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시간의 흐름별 수집된 플라스틱 더미가 어떤 모습 일지 보여주었습니다.
이는 단순 카운팅 되는 플라스틱의 양을 보여주는 것을 넘어 세계적인 랜드마크나 도시 등의 규모와 비교함으로 더욱더 가시적이고 효과적인 정보 전달력을 구현하였습니다.
 
[링크 바로가기]
 

3. Atlas of Moons 
[출처] Nationalgeographic
 

내셔널 지오그래픽스에서 제작한 인터렉티브 인포그래픽으로 현 태양계에 존재하는 200개 이상의 크고 작은 행성들에 대한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이는 비교적 단순한 스크롤 방식으로 구동이 되나, 태양계의 궤도나 실시간으로 공전하는 행성 등 다양한 인터렉티브 요소를 통해 단순 구동의 지루함을 탈피하였습니다.
 
[링크 바로가기]
 

4. Pable Robles’s why your smartphone is causing you text neck syndrome


[출처] South China Morning Post
 

South China Morning Post에 기고된 Pable Robles작가의 디지털 스토리로 ‘스마트폰을 사용하기 위해 몸을 구부리는 자세가 신체에 어떠한 악영향을 끼치는가’를 주제로 다양한 미디어포멧을 통해 소개하며, 어떻게 무의식중에 휴대폰에 중독되고 앞으로 젊은 미래 세대에게 전달된 영향력에 대해 시각적으로 보여줍니다.
이는 단순한 과학적/학술적 근거 기반의 팩트 전달이 아닌, 우리 주변의 라이브 한 소스 활용을 가미하여 실질적으로 와닿는 인포그래픽을 구현하였습니다.
 
[링크 바로가기] 
 

5. The race to save the river Ganges 


[출처] Reuters Graphics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수상작은 로이터 그래픽 팀에서 제작한 디지털 스토리 작품입니다. 이는 10억 명의 힌두교도와 4억 명의 식수원으로 사용되는 “Mother Ganges”를 구하기 위해 진행 중인 인도 정부의 ‘상수원 살리기’ 프로젝트입니다.
식수원에서부터 벵골만으로 흘러가는 강을 따라가며 매일 얼마나 많은 하수와 폐수가 강에 버려지는지를 시각화한 것으로, “Mother Ganges” 식수원의 오염도가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가를 가늠 할 수 있습니다. 
 
[링크 바로가기] 
 
마치며
지금까지 살펴본 사례들처럼 세계 주요 언론사 및 온라인 미디어사는 국제 이슈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포그래픽 측면에서의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본 사례들은 스크롤 및 인터렉션 요소 등 비교적 단순한 구동 방식조차 시각적 효과 및 정보의 목적/배분 등을 적절히 사용한다면 흥미 있는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점에 주목하셔서 차후 제작 시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말로피에 ·  어워드 ·  수상작 ·  인포래픽스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2023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4년 전망
2023년 연초 광고 시장에 드리웠던 불안한 예감은 현실이 됐다. 지난 2021년 20.4%라는 큰 성장 이후 2022년 5.4% 재 성장하며 숨 고르기로 다시 한번 도약을 준비하던 광고 시장이었다. 하지만 발표된 다수의 전망들은 2023년 광고 시장의 축소를 내다보고 있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따르면 2023년 광고비는 전년 대비 3.1%p 하락으로 전망됐고, 이중 방송 광고비는 17.7% 감소가 예상됐다.
[월간 2024밈] 8월 편 - 두바이 초콜릿 살 수 있으면 조켄네...
    밈집 많이 봐주면 조켄네...  하늘에서 보고 있지??  둥근해 또 떴네...?  두바이 초콜릿?  헤어지자고? 너 누군데?? 미니백 보부상??  인간실격? 인간합격!? 밈집 많이 봐주면 조켄네...   그룹 NCT WISH(엔시티 위시)의 멤버 유우시의 말투가 아이돌 팬덤 사이에서 화제예요. 일본인 멤버 유우시가 방송에서 '자기 파트
[월간 2024밈] 10월 편 - 밈집 매니졀? 10월 밈집 언.제.와?
 흑백밈리사?‍? 어머니~ HSAD가광고를 너무 잘해요   밈집 매니졀~ 어.딨.어!?   느좋? 좋느!?   이머전시 챌린   샤라웃 투  HSAD    흑백밈리사?‍?    최근 공개됨과 동시에 화제가 되고 있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요리 서바이벌 '흑백요리사'. 흑백요리사는 명망 높은 20인의 셰프들을 '백수저',
종합 콘텐츠 전문기업 ‘스튜디오레논’, 美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스윙셋과 MOU 체결
  종합 콘텐츠 전문기업인 ‘스튜디오레논’은 미국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스윙셋’과 손잡고 글로벌VFX(시각특수효과)·CGI(컴퓨터 생성 이미지) 콘텐츠 제작 비즈니스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리얼타임, XR(확장현실), AI(인공지능) 등 신기술 기반의 콘텐츠 개발 및 비즈니스 확대를 목표로 한다. 지난 2022년 이노션이 인수해
가엾은 양서류여, 그림을 그리세요
  개구리의 행복     처음 뵙겠습니다. 개구리입니다. 거리에서 그림을 그립니다. 이 거리 저 거리 오가는 사람들에게 작품을 팔기도 합니다. 잘 되냐고요? 파리만 날립니다. 아니, 파리라도 날리면 낼름 먹고 굶지는 않을 텐데(개구리니까…) 한 입 거리 날파리 한 마리도 보이지 않습니다. 무엇을 그려야 될까요? 무엇을 그려야 천하장사 소시지 하나라도 사 먹을 돈이 날까요?   옛
넷플렉스
neyouel10
카오나비
neyouel10
리켄아오지소
neyouel10
맥도날드
neyouel10
맥도날드
neyouel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