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 상
KOSAC 전국대회
보조개를 지어줄개
[보조견 동반 장애인 출입 거부 갈등 해결 캠페인]
최예원, 송문규, 박준하, 황상윤, 김규리
Q. 간단한 본인 소개 및 팀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성균관대학교 ‘보조개를 지어줄개’ 팀입니다. 학과도, 적성도 모두 다른 다섯 명의 개성 넘치는 팀원들이 광고와 마케팅에 대한 관심 하나로 융합전공에서 모였습니다.
Q. 수많은 공모전 중에서 KOSAC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처음에는 전공과목에서 수업 연계 활동으로 대회에 참여하게 됐고, 지도 교수님 역시 해당 과목의 교수님이십니다. 다만 KOSAC이 전국 대학생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국내 최대 광고 공모전인 만큼 그 의미가 크게 다가왔고, ‘우리 사회의 갈등을 풀어주세요’라는 주제를 보면서 저희가 대학생으로서 이 사회의 갈등을 어디까지 해결할 수 있을까? 라는 의욕이 생겼습니다.
Q. 수상작에 대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세상을 웃게 하는 우리의 보조개’는 최근 우리 사회의 이슈 중 하나인 ‘보조견 동반 장애인 출입 거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캠페인입니다. 컨셉명인 보조개는 장애인 보조견(보조+개)을 뜻하면서 동시에 갈등의 세 주체 모두 환하게 웃으며 보조개가 지어지도록 하자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세부 전략으로는 장애인, 비장애인, 점주 각각의 애로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솔루션과 이를 뒷받침하는 인식 개선 광고 및 경험 확산 아이디어가 있습니다.
Q. 기획서를 작성할 때 가장 신경 썼던 부분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무엇보다도 ‘본질’에 충실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저희는 무엇을 문제라고 정의했는지, 피상적인 캠페인에서 그치지 않고 문제의 확실한 솔루션이 될 수 있는지 등을 두고 가장 오랜 시간 논의했습니다. 또한 ‘광고대회’인 만큼 디지털 크리에이티브 전략이 앱에 너무 치중되지 않도록 노력했는데, 심사위원 분들께서 이러한 부분을 좋게 봐주신 것 같습니다.
Q. 팀원들과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어려움은 없었나요? 있었다면 어떤 노력을 통해 해결했나요?
주제가 주제다 보니 자꾸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 쪽으로 무게가쏠리는 것 같았는데, 저희는 어느 한 쪽이 호혜적으로 이해하는방식의 해결이 아니라 양쪽 모두에게 납득이 되고 베네핏을 줄 수 있는 해결책을 제시하고 싶었거든요. 이를 두고 팀원들과 정말 머리를 싸매며 많은 고민을 했고, 실제 기관이나 점주 분들께 자문을 구해보는 등의 노력을 했답니다.
Q. KOSAC 공모전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수상의 꿀팁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차별성 있는 주제가 아이디어의 절반은 먹고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저(팀장)의 경우 평소 즐겨보던 시각장애인 유튜버의 영상을 통해 관련 갈등을 떠올렸는데요, 이처럼 일상 속에서 세상을 향한 창구를 늘 열어두고 가능한 많은 소스를 얻는 것이 큰 도움이 됩니다. 하나만 더 추가하자면, 각 IMC 전략의 존재 이유가 분명한지도 꼭 고민해 보세요. IMC를 위한 IMC가 되지 않게끔, 아이디어 하나하나가 주옥같은 크리에이티브를 갖고 있는지 말이에요.
Q. 마지막으로 수상소감 한마디 해주세요
너무나 큰 수상의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주제로 사회 문제를 통찰력 있게 바라볼 수 있게 해주신 대회 주최 측과 수백편의 작품을 심사해 주신 심사위원 분들, 그리고 특히 평일과 주말을 가리지 않고 밤낮없이 열정적으로 지도해 주시며 저희에게 새로운 인사이트를 많이 불어넣어주신 지도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세상을 웃게 하는 우리의 보조개’처럼,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주는 아이디어를 많이 낼 수 있는 광고인으로 성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