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대한민국광고대상 대상수상팀 인터뷰
Social Communication 부문 대상
갤럭시 워치 울트라 - GO ULTRA Challenge
Social Communication 부문 대상
갤럭시 워치 울트라 - GO ULTRA Challenge
광고주 삼성전자
광고회사 제일기획
제작사 엠디알크리에이티브
‘Go Ultra Challenge’ 캠페인은 단순히 Galaxy Watch Ultra 모델의 론칭을 알리는 것을 넘어 ‘도전에 함께하는 파트너’가 되고픈 브랜드의 진정성을 담아내기 위해 기획됐다. 무수한 탐색의 과정을 통해, 단순히 구독자가 많은 인플루언서가 아닌 브랜드에 가장 적합한 인플루언서 7인을 선정했고, 그들이 진짜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을 담아내어 타깃들이 브랜드 메시지에 공감하고, 함께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
제일기획 임수진 프로, 유현선 프로, 강선규 팀장, 윤세현 프로, 김지훈 프로, 최지민 프로, 박성훈 프로, 이은민 CD
제일기획 임수진 프로, 유현선 프로, 강선규 팀장, 윤세현 프로, 김지훈 프로, 최지민 프로, 박성훈 프로, 이은민 CD
광고 캠페인의 기획 및 배경 무엇인지?
2024년은 삼성전자의 혁신적인 제품들이 많이 등장한 해입니다. 특히 갤럭시 워치 ‘울트라’ 모델의 출시 소식은 소비자에게도 희소식였습니다. 하지만 브랜드와 광고대행사는 고민이 많았는데요, 이미 스마트 워치 사용에 익숙한 소비자들에게 울트라 모델이 주는 베네핏을 한번 더 각인시켜야 했기 때문입니다. 더 강력해진 내구성, 더 정확해진 듀얼 GPS, 바다수영을 가능케 하는 방수기능, 운동을 돕는 AI 사용성까지... 소구할 장점들이 참 많았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브랜드 정신에 집중해야 하지 않을까?” 라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요즘은 건강 관리나 외모 관리만을 위해서가 아니라,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성취하는 운동 본연의 즐거움을 추구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죠. 갤럭시 워치 울트라도 마찬가지입니다.
캠페인 컨셉 및 크리에이티브 전략은?
인플루언서 선정 기준 등 이번 캠페인 마케팅의 핵심은?
수상 소감 한마디?
‘극한의 한계에 도전하고 성취하는 순간, 당신의 손목 위에 도전의 파트너로서 함께하겠다’는 브랜드의 염원으로 태어난 제품이죠. 그래서 우리는 제품의 기능만큼, 혹은 그보다 더 위대할지도 모르는 ‘브랜드의 진정성’을 소비자에게 각인시키기로 했습니다.
캠페인 컨셉 및 크리에이티브 전략은?
진정성을 어떻게 담아내야 할지, 참 많이 고민했습니다. 브랜드 홍보를 위해서는 멋진 모델이 도움이 되겠지만 캠페인의 진정성을 담기에는 한계가 있고, 다양한 광고적 연출을 가미하여 컨셉을 잡을 수도 있었지만 이 역시 화려함에 진정성이 가려질까 고민이 됐습니다. 그래서 전략적으로 도전에 진심인 실제 운동 인플루언서들과 함께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계획을 세우자, 그리고 동시에 그들과 함께 실제로 도전하는 ‘리얼 챌린지’를 컨셉으로 캠페인을 제작하자고 뜻을 모았습니다.
캠페인을 통해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는?
캠페인을 통해 제품과 브랜드의 이미지를 강렬하게 각인시키는 것도 중요했지만, 동시에 소비자들에게 ‘너도 도전할 수 있어’라는 자극도 주고 싶었습니다. 캠페인에 함께한 운동 인플루언서들은 각자의 분야에서 전문가들이기 때문에, 위대한 과제를 수행하는 것처럼 보였을지도 모르죠. 하지만 거창하지 않더라도 도전해보려는 마음 자체가 중요하니까요. 캠페인 영상에서 한발로 달리는 사이클 선수 CJ PARK님이 말한 것처럼, “흘린 땀과 시간만큼 자신감은 쌓이고, 결국에는 도전하는 순간이 행복해지는” 감정을 시청자들도 느끼고 움직이길 바랬습니다. 물론 그 움직임에 갤럭시 워치 울트라가 함께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요.
인플루언서 선정 기준 등 이번 캠페인 마케팅의 핵심은?
브랜드의 진정성에 초점을 둔 캠페인이었기에, 인플루언서 선정과 도전 과제 설정 과정에서도 진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습니다. 그래서 캠페인 제작 전에 인플루언서분들과 사전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때론 불안하고, 포기하고 싶어지고, 성공 여부를 장담하지 못해 답답하기도 한 복잡한 마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도전하고 싶어하는 그분들의 마음가짐에 귀 기울였습니다. 브랜드와 인플루언서분들이 서로 생각을 공유하고 끈끈해지는 과정이었다고 볼 수도 있겠습니다. 그 덕분에 리얼 챌린지 캠페인이 탄생할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캠페인 영상에서 보여진 도전 과제들은 인플루언서분들 스스로 선정해주신 것들이었습니다. 촬영 당일 뒤에서 모니터링 하는 저희조차도 ‘이걸 정말 해내실 수 있을까?’ 라면서 불안해할 정도로 난이도가 높은 도전이었지만, 결국에는 해냈습니다.
매체별 소재 및 운용 전략은?
온라인&오프라인을 모두 포함한 동선 전체를 커버할 수 있는 미디어 패키지에 집중했습니다. 디지털 광고는 매스 매체를 통해 도달을 넓히면서도, 아웃도어 특화 매체로 아주 좁은 맞춤 타겟에게까지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특히 파리 올림픽 기간에는 올림픽 특화 매체를 중점적으로 활용해, 남성&스포츠 관심 타겟을 대상으로 소재 노출을 극대화했습니다. OOH 매체에서는 인플루언서들의 현실적인 모습을 담은 화보를 중심으로 활용했습니다.
한가지 스팟에서도 여러가지 도전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타겟 동선이나 소재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특히 성수 카페 거리의 주요 건물들을 인플루언서 각각의 화보로 거대하게 랩핑해서, 저희 화보를 피하고 싶어도 볼 수 밖에 없도록 구성했습니다.
캠페인 반응 등 성과는?
캠페인 반응 등 성과는?
실제 소비자들의 챌린지 참여까지 이끌었던 점이 기억에 남습니다. 인플루언서의 도전 영상을 본 일반 소비자들도 각자의 GO ULTRA CHALLENGE를 SNS에 인증한 것을 보았습니다. 또 인플루언서와 함께하는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소비자들이 실제로 워치를 착용하고 액티비티에 참여하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삼성 코리아 자체 채널에서만 16,000개가 넘는 좋아요 & 1,300개 이상의 댓글 등 온라인 상에서의 긍정 반응들도 기분이 무척 좋았지만, “너도 할 수 있어”라는 저희의 메시지가 잘 전달된 것 같아 너무 행복했습니다.
수상 소감 한마디?
스포츠를 좋아하는 저에게 ‘GO ULTRA CHALLENGE’는 응원하는 선수의 경기와 도전을 눈 앞에서 직관하며 힐링받는, 선물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다음 날 새벽까지 이어지는 강행군의 촬영도 전혀 힘들지 않았습니다. 눈 앞에 보이는 이 도전과 열정이 보는 사람에게 100% 전달 되길, 누군가에겐 또다른 동기부여가 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가득했습니다. CJ Park님이 정서진 피니시 라인에서 쓰러진 순간, 저도 모르게 눈물을 흘리며 잔뜩 불어터진 CJ Park님의 발바닥을 주물렀던 순간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편집이 끝난 후, 한동안 타지 않았던 자전거를 다시 타기도 했습니다. 영상이 업로드 된 후, 댓글 중 ‘이 영상을 보고 다시 운동을 시작했다’라는 댓글이 그렇게 기쁠 수가 없었습니다. 이 캠페인을 만들며, 광고주, 팀원, 스탭분들과 늘 공유하며 중요시 생각했던 가이드라인이 떠오릅니다. ‘도전에 실패해도 상관없다. 억지스러운 감동이나 드라마를 만들지 말고 진정성있는 영상이 되길 원한다.’ 어쩌면, 그 어떤 아이디어보다도 진정성이 가진 힘이 참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참 많은 것을 느끼고, 배우고, 돌이켜보게 한 캠페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