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미나이가 만들어준 홈파티? 일상 속 니즈를 공략하는 신기능 홍보 전략!
고구마팜 기사입력 2025.07.07 01:53 조회 277
혹시 제가 필요하지 않으신가요?

소비자의 ‘필요성’을 공략한 신기능 홍보 전략이 궁금하다면?
 
브랜드가 새로운 서비스나 기능을 선보일 때, 종종 ‘이걸 어디에 활용하지?’라는 생각해 본 적 있지 않으신가요? 기능이 아무리 좋아도 사용할 이유가 명확하지 않으면 금세 관심이 식어버리죠. 그만큼 브랜드의 기술력이 빛을 발하려면 소비자가 스스로 ‘이건 나한테 유용하겠다!’라고 느끼게 만드는 포인트를 강조하는 게 중요합니다. 이번 아티클에서는 기술과 서비스를 일상에 자연스럽게 녹여낸 브랜드의 접근법을 살펴보려고 해요. 함께 보시죠!
 

? 밀리의 서재: 독서가 일상에 ‘페어링’ 되도록

전자책·오디오북·도슨트북 등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선보여 온 밀리의 서재는 최근 ‘밀리 페어링’이라는 신규 기능을 공개했어요! 이와 함께 배우 김태리와 함께한 <사람은 안 변해, 그래서 독서가 변했지> 브랜드 캠페인을 선보였습니다.

 
출처 유튜브 밀리의 서재

해당 캠페인 영상에서 김태리는 종이책, 전자책, 오디오북 등 상황에 따라 독서 형태를 전환해 끊김 없이 독서를 이어가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사실 전자책의 ‘가성비·편의성’은 예전부터 주요 소구 포인트였지만, 이번 캠페인은 한발 더 나아가 독서 경험 자체에 집중했어요. 읽고 싶은 책이 많아도 바쁜 현실을 살아가야만 하는 현대인이 ‘읽는 재미’를 놓치지 않도록, 다양한 독서 형태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일상 전반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게 했다는 점을 핵심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출처 인스타그램 @millie_bookclub

또한 밀리의 서재는 바코드 인식, AI TTS를 비롯한 다양한 기능에 대해 소비자가 확실한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기능을 사용하는 구체적인 상황을 제시해 줬어요. 예를 들어 ‘종이책을 읽다 출근길에 이어 읽고 싶을 때’라는 상황을 제시하며 바코드 인식 기능을 강조하거나, ‘만원 지하철에서 손가락 하나 까딱 움직일 수 없을 때’라는 메시지로 오디오북 전환 기능을 알리는 식이죠. 바쁜 현실을 살아가는 소비자의 상황에 공감하면서 소비자에게 ‘내 일상에도 쓸모 있겠다’는 직관을 심어주는 거예요.
 

? 구글 제미나이(Gemini): AI로 일상을 더 풍성하게!

한편 구글코리아는 생성형 AI ‘제미나이(Gemini)’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AI를 특별한 기술이 아니라, 누구나 일상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도구로 포지셔닝하고 있습니다.
 

출처 유튜브 Google Korea

연말, 연초 홈파티가 활발해지는 시즌을 맞아 구글은 배달의민족과 협업해 ‘#제미나이홈파티’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했어요. 배민 앱 장바구니를 캡처해 제미나이에 올린 뒤, “이 음식으로 홈파티 테이블 세팅 이미지 만들어줘!”라고 요청하면, AI가 근사한 홈파티 장면을 생성해 주는데요. 이렇게 만들어진 이미지나 과정을 SNS에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배민 자유이용권이나 셰프 식사권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챌린지 참여 과정에서 사용자는 제미나이가 주는 편의성과 재미를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제미나이의 범용적인 활용성을 직접 체감하게 되는 거죠!

 
출처 유튜브 Google Korea

이벤트보다 먼저 공개된 예능형 콘텐츠 ‘제미나이키친’에서는 더욱 친근한 접근 방식으로 제미나이를 소개했습니다. 샤이니 키, 비투비 창섭, ITZY 채령이 출연해 AI의 도움을 받아 파티 요리를 완성하고 안성재 셰프에게 평가를 받는 과정을 담았는데요. 요알못도, 요리를 즐겨하는 사람도 제미나이의 도움을 받아 요리를 완성하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AI 사용이 특별한 전문가의 기술이 아닌 ‘대중적인 경험’임을 자연스럽게 보여주죠. 이처럼 구글 제미나이는 AI를 단순한 업무용 툴이 아니라, 홈파티·요리 등 평범한 순간에서 부담 없이 써볼 수 있는 일상 파트너로 그려냈어요. 이러한 경험이 쌓이면, 사용자는 다른 영역에도 AI를 응용해 볼 가능성도 커질 수 있겠죠?

결국 소비자는 기술의 스펙보다도 그 기술이 내 생활을 어떻게 변화시킬지에 더 관심을 갖습니다. 즉 소비자가 실제로 써보고 싶게 만드는 힘은 그 기술이 내 일상에 어떤 즐거움과 편의를 가져다줄지 공감 가능한 시나리오를 제시하는 데서 나와요. 단순히 새로운 기술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사람들이 기술을 통해 자신의 삶을 더 풍요롭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브랜드가 앞으로도 고민해야 할 방향이 아닐까요?
 
AI 광고 브랜디드콘텐츠 이벤트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2
 AI와 디지털이 주도하는 광고 시장 AI의 진화와 함께 KOBACO 집계기준 약 8% 성장한 디지털 광고 시장은 60%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전체 광고 시장의 대표 주자임을 확실히 각인시킨 해였다(그림 1). 경기 침체 속에서 AI 기술의 도입으로 타겟팅 및 효율성이 우수해진 디지털 미디어로 광고 수요가 전환되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며 디지털 광고 시장이 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검색 광고 시장은 AI 기술
[Best Creative] 쇼핑이 락 페스티벌이 된다!
  쇼핑이 락 페스티벌이 된다! ‘G마켓: G락페 천년동안 금지된 광고’편 취재·글 장 웅 | 사진·팡고TV촬영 유희래 광고회사 차이커뮤니케이션 기획 이연호 상무, 백지현 팀장, 노유정 과장, 오유라 사원 제작 박종훈 CD, 정규태 AD, 손수진 AD, 안시윤 CW 제작사 히어로 크리에이티브, 얼리하이 광고주 G마켓 이커머스 G마켓의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1
글 김수영 프로 | 제일기획 미디어퍼포먼스 1팀 2024년은 제자리 걸음이었던 광고 시장이 한 발자국을 내디디며 앞으로 나아가는 해였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따르면 2023년 0.1% 증가로 사실상 답보 상태를 보였던 국내 광고 시장 총 광고비 매출액은 2024년 전년 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내·외부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자 행동 변화로 방송 광고비는 -10.8% 감소로 부진했지만
[Special] AI시대 속 광고 에이전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다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 성료  AI시대 속 광고 에이전시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다 취재·글 장 웅·송한돈 | ADZ 세상을 바꾸는 창조적인 솔루션을 공유하는 마케팅·광고·디지털 콘텐츠 관련 국제 행사인 2025 부산국제마케팅광고제(MAD STARS 2025, 이하 부국제)가 8월 27일부터 29일까지 총 3일간 시그니엘 부산 및
[월간 2025밈] 01월 편 - 일하기 싫은 직장인... 아니 키티
  •  일하기 싫은 키티 •  햄스터 밈의 정석!? 밤톨이들??  •  16년 만에 돌아왔다. 월레스와 그로밋 대공개!    •  QUEEN NEVER CRY  •  올해 계획 어떻게 세울까? 만다라트?   일하기 싫은 키티    일하기 싫은 오천만 직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