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st Creative] 캐리어 브랜드 리드볼트의 신규 브랜드 캠페인
광고계동향 기사입력 2026.02.20 10:56 조회 92
 
예상치 못한 순간이 쌓여 여행이 되다
‘세상과 부딪힐수록, 리드볼트’ 모험 편


글·취재 송한돈 | 사진·팡고TV촬영 유희래

광고회사 TBWA KOREA
제작 남현우 ECD, 김선우 차장(CW), 이경은 차장(CW)
김수빈 대리(CW), 성유화 사원(CW), 나상욱 차장(AD)
장웅선 차장(AD), 나윤경 대리(AD), 이광용(PD)
기획 김수형 국장, 김희정 차장, 박채림 사원
제작사 엘리먼트
광고주 리드볼트



 
캐리어 브랜드 리드볼트의 신규 브랜드 캠페인 ‘세상과 부딪힐수록’ 캠페인 두 편 중 ‘모험’ 편이 베스트 크리에이티브로 선정됐다. 선정작은 “단순 제품을 소구하는 것이 아닌 제품과 연관된 소비자의 경험을 건드린 점이 인상적”이라며, 간결한 서사 속에 여행자의 수만 가지 이야기를 담아내어 확장성까지 겸비한 캠페인으로 호평 받았다.

이번 캠페인은 튼튼한 내구성과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가진 대한민 국 프리미엄 여행용 캐리어 브랜드 ‘리드볼트’의 특장점을 여행의 의미로 재해석했다. 또한 배우 구교환의 출연과 영상을 보는 시청자에게 말을 건네는 카피를 통해 몰입감을 높였으며, 제품의 메탈릭 텍스처를 살려 세련된 영상미를 선사했다.

한국광고총연합회가 주관하는 본상은 2025년 11~12월에 집행된 약 4,000여 편의 광고물 중 30편을 선정하여 온라인 투표와 6인 의 편집위원 최종 심사를 통해 결정된다. 선정작은 2026년 대한민 국광고대상에서 예심을 거치지 않고 본상 후보에 오르는 혜택이 주어진다.


 
 
Q. 이번 캠페인에 대한 간략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세상과 부딪힐수록, 리드볼트’ 캠페인은 리드볼트를 세상에 알리는 첫 번째 브랜드 캠페인입니다. 탄탄한 판매 실적에 비해 상대적으로 브랜드 인지도가 낮았던 리드볼트를 세상에 임팩트있게 각인시키고, 나아가 선호하는 브랜드로 만들기 위해 기획된 캠페인입니다.

 
 
 
 
 
 
 
Q. 캠페인의 기획 의도가 궁금합니다.
리드볼트는 금고형 캐리어라고 불릴 만큼, 제품의 내구성이 매우 뛰어날 뿐만 아니라, 훌륭한 가성비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매년 성장을 거듭하는 여행 캐리어 브랜드입니다. 고객이 여행 캐리어를 떠올릴 때, 리드볼트가 바로 떠오르도록 나아가 구매 결정 시, 리드볼트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인식할 수 있도 록 캠페인을 기획했습니다. 여행 캐리어 리드볼트가 제품의 튼튼함을 넘어, 여행자가 어떤 여정에서도 안심하고 여행할 수 있는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하 면서 여행의 든든한 파트너이자 서포터로 포지셔닝하고자 했습니다.
 
 
 
 
 
 
 
 
 
 
Q. 이번 캠페인의 컨셉을 어떻게 도출됐나요?
금고형 캐리어라는 물리적 내구성과 새로운 여행의 경험을 응원한다는 브랜드 의 철학을 절묘하게 연결하면서 각인될 수 있는 한마디에 고민했습니다. 캐리어는 보호 역할을 하는 동시에, 필연적으로 많은 곳에서 물리적으로 부딪힐 수 밖에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새로운 여행의 경험은 기대를 벗어났을 때, 계획이 틀어졌을 때, 예상이 빗나갔을 때 나에게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이러한 의미 를 담아, ‘세상과 부딪힐수록, 리드볼트’라는 키카피와 컨셉을 도출했습니다.
 
 
 
 
 

Q. 제품의 USP를 설명해도 됐을 텐데 ‘여행’이라는 큰 카테고리를 다룬 이유가 무엇인가요?
여행에 대한 소구가 워낙 많은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여행에서 다뤄지지 않은 부분이 있었습니다. 바로 여행에서 기대하는 불확실함과 예측 불가능함이죠.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지는 여행, 하지만 결국 기억에 남는 건 여행의 그런 순간들뿐이잖아요? 그런 순간들을 리드볼트만의 관점으로 가져오고 싶었고, 보편적 여행이라는 카테고리 안에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자 했습니다.

 
 
 
 
 
 
 
Q. 이번 캠페인의 크리에이티브 전략은 무엇인가요?
최대한 다양한 여행을 담고 싶었지만, 현실적으로 모든 여행지를 찍을 수 없다 보니 두 편으로 좁혔습니다. 모험으로서의 여행인 ‘모험’편과 관광으로서의 여행인 ‘시티’편을 시리즈로 구성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우선 ‘시티’편의 로케이션인 태국은 우리에게 너무나 유명한 관광지로 그곳의 거리만 살짝 보여줘도 그 거리에서 나는 냄새, 온도, 분위기까지 기억날 정도 로 익숙한 공간입니다. 반대로 이탈리아 돌로미체 돌산은 돌 들의 색깔만 봐도 꽤 낯선 여행지죠. 이 두 편을 구성한 이유는 공간부터 여행이 가진 개념의 대비감, 그 두 가지를 최대치로 벌려서 수십 개의 여행을 담을 수 있는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규모감을 가져가기 위함입니다.
 
 


 
Q. 수십 개, 더 나아가 수만 가지의 여행을 담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더 확 간 ‘오지’편 같은 것도 대상에 있었는데요. 첫 번째 브랜드 캠페인을 너무 뾰족한 소재로 가져갔을 때의 위험도 있어서 제외했습니다. 그나저나 말씀드리다 보니 다음엔 ‘오지’편도 한번 만들어보고 싶네요. (웃음)


Q. 배우 구교환의 연기로 몰입도를 높였는데 캐스팅 이유가 궁금 합니다.
‘여행 중 예상치 못한 난관을 만났지만 끝내 더 놀라운 여행의 입구를 만나게 된다’라는 서사가 중요한 캠페인이기에 그 찰나 를 몰입력 있게 표현하는 것이 중요했고, 연기력이 출중한 남자 배우 중에서도 연기 외에 연출도 꾸준하게 하시는 구교환 배우가 이 서사에 담긴 지향점을 다방면으로 이해해주실 것 같아 캐스팅했습니다.


Q. 연기, 영상미뿐만 아니라 광고 카피가 여행의 기대감을 증폭시켰어요.
카피를 쓰는 입장에서는 사실 수월하진 않았습니다. ‘예상치 못한 새 로운 경험으로서의 여행’이라는 메시지는 볼드하고 명확했지만, 예상 할 수 있는 SNS 인증용 여행의 대척점에 있는 관점일 수도 있어서 더 욱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했거든요. 그래서 더더욱 새로운 화법에 집착했고, 상황적인 모순을 뛰어넘고자 화자를 다르게 했습니다. 일단 ‘여행’이라는 전지적인 존재를 화자로 설정했는데요. 계획한 버스 를 놓치거나 캐리어가 돌산에서 굴러떨어졌을 때, 여행이라는 화자는 오히려 일어나 박수를 칠 것만 같았습니다. “너 이제 진짜 여행을 시 작하겠구나” 하면서요. 캐릭터는 전능한 느낌의 어투까지 끌고 가고 싶진 않았습니다. 교조적인 느낌을 어투에서도 빼버리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요즘 시대 현대인들처럼 절제되어 있되 약간은 시크한 캐릭터로 설정했습니다. 담백한 말장난도 구사할 줄 알 정도로요. 종합적으론 리드볼트만의 볼드한 여행관을 최대한 저항 없이 요즘 시대 소비 자들이 받아들일 수 있게 만들기 위한 분투의 과정이었습니다.


Q. 캠페인 제작하면서 생긴 비하인드 스토리가 있나요?
‘모험’편은 정말로 리드볼트 캐리어 그 자체가 에피소드였는데요. 돌산 위에서 캐리어를 굴리는 장면을 위해 제품을 고속 촬영하기 위해 특수 장치를 매달고 대략 150번 정도 굴린 거 같아요. 그런데 놀라운 건, 정말 캐리어가 망가지지 않았다는 점이었어요. 보통 해외 촬영 시 제품이 파손될 수 있어서 두세 개 정도 가져가는데요. 여분의 캐리어 는 사용하지도 못한 채 다시 가져왔습니다. 원래 제품력을 믿고 있었지만, 그 정도일지는 몰라서 정말 놀랐습니다. (웃음)
 
 
 
 
 
 
Q. 결국 리드볼트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리드볼트의 타깃은 여행자입니다. 이들은 단순히 ‘튼튼한 여행 캐리 어를 구매하기 위해’ 캐리어를 알아보는 게 아니라, 여행자의 관점에 서, 나의 여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기 위해’ 캐리어를 구매하죠. 세상에 튼튼한 캐리어는 많지만, 새로운 여행을 경험하라고 응원하 고 서포트해 주는 캐리어는 없었으니까요. 그래서 리드볼트가 나의 여행을, 경험을 얼마나 매력적으로 만들어 줄 수 있는지, 나아가 여행자라면 리드볼트와 함께 이런 여행을 가보라고 말해주고자 했습니 다. “새로운 여행으로, 나의 경험과 나의 세상을 넓혀 보세요.”
 
 
 
 
 
 
 
 
 

 
 
 
 
 
 

 
 
 
 

 
Q. 매체 운용은 어떻게 구성했나요?
리드볼트라는 브랜드를 임팩트 있게 각인시키기 위해, 나아가 새로운 여행의 기대감을 담는 스토리텔링을 위해 영상 콘텐츠를 메인으 로 제작했습니다. 이를 여행을 꿈꾸는 다양한 사람들에게 적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유튜브 등 디지털 영상 플랫폼을 메인으로 집행했으 며, 영화적 콘텐츠의 매력도를 극대하기 위해 넷플릭스와 극장 광고 를 집행했습니다. 적확한 타깃팅을 위해 디지털 영상 중심으로 집행 했으나, 임팩트 차원에서 나아가 전국적 인지도 차원에서 매스 미디 어(TV) 집행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Q. 요즘처럼 효율과 성과 중심의 광고가 주를 이루는 시대에, 여행의 가 치를 이야기하는 브랜드 캠페인은 어떤 의미를 가질까요?
최근 광고의 추세는 스낵화된 형식과 효율적인 타깃팅에 맞춰져 있습 니다. 집행은 점점 더 똑똑해지고, 눈에 띄는 광고도 많아졌죠. 그런데 한편으로는 아쉬움도 느껴집니다. 과연 최근에 우리의 마음을 움직인 광고가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 때문입니다. 사실 광고를 진지 하게 바라보는 사람이 많지는 않습니다. 그런데도 광고를 우연히 봤을 뿐인데 생각이 조금 달라지고, 나아가 삶의 방향이 아주 미세하게 라도 움직였던 경험은 누구에게나 한 번쯤 있었을 겁니다. 그런 점에서 이런 유형의 광고는 여전히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운 좋게도 이 번 캠페인은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여행’이라는 보편적인 이야기를 다룰 수 있었고, 그만큼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광고를 세상 에 내놓을 기회였습니다. 여행에 대한 로망은 특정 타깃에만 한정되지 않으니까요.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구매 타깃을 넘어, 여행을 꿈꾸는 모든 사람의 마음에 닿을 수 있었던 프로젝트였다고 생각합니다.
 
 
 
 
 

Q. 마지막으로 베스트 크리에이티브로 선정된 소감은요?
브랜드의 첫인상을 남기는 캠페인이기 때문에, 클라이언트를 비롯 해 광고회사 기획팀 및 제작팀 그리고 제작사 모두가 치열하게 토론 하고 논의했던 캠페인이었습니다. 광고는 광고를 만든 광고회사만의 몫이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며 만들어 나가는 클라이언트의 몫이기도 하기에, 이 자리를 빌려 리드볼트 클라이언트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전합니다. 나아가 리드볼트의 첫 메시지가 성공 적으로 전달된 만큼 앞으로도 리드볼트 캠페인 시리즈가 하나의 독특한 장르가 되길 바랍니다.
adz 1/2월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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