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몬학습과 만나면 우리 아이 氣가 산다
대홍 커뮤니케이션즈 기사입력 2010.02.22 10:23 조회 6945

아이에게 격려 외에 필요한 건?
구몬학습과 만나면 우리 아이 氣가 산다


칠판 앞에 나와 문제를 푸는 아이의 한숨, 어깨 축 처진 아이의 하굣길 발걸음.
엄마, 아빠의 열렬한 응원에도 아이들의 모습은 달라지지 않는다.
아이들의 현실은 격려만으로 충족되지 못한다. 그래서 구몬학습이 필요하다.




인기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무릎팍도사> 등의 형식을 빌려 예능계 최고 MC들이 출연했던 구몬학습 광고가 바뀌었다. 이전 광고가 실제 학습 대상인 초등학생들이 좋아하는 스타들을 기용해 재미있게 구몬학습의 메시지를 전했다면, 이번 광고는 부모의 관심을 유도하는 모델과 실제 있을 법한 상황을 통해 ‘우리 아이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란 강한 메시지를 전한다.

항상 정답처럼 여겨지던 “공부가 인생의 전부냐” “공부 못해도 좋다. 씩씩하게만 자라다오”라는 말은 이제 구시대의 유물이 돼버렸다. 힘을 북돋워주는 격려만으로는 아이들 자신도 부족함을 느끼는 것. 이런 인식 아래 부모들은 아이의 자신감을 키워줄 방법을 적극적으로 강구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광고는 이런 상황을 친근함과 코믹 요소를 더해, 기 살리기의 해답으로 과학적 구몬학습을 제시한다.

구몬학습을 양팔에 안은 아이의 표정은 여간 밝지 않다. 실력을 키워 자신감을 높이고, 학습 의욕과 성적까지 올려주는 구몬학습의 과학적 학습 효과를 이야기하는 이번 광고는 학습지 강자 구몬학습의 모습을 온전히 담아내고 있다.


실력을 향상시켜 자신감을 키우는 가장 좋은 솔루션이 구몬학습임을 부각시키고 싶었다. 그것을 ‘우리 아이 기(氣) 살리기 프로젝트’로 표현했고, 소비자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기 위해 가정적인 이미지의 남녀 모델을 물색했다.

엄마가 의사결정의 주체이자 구매자인 학습지 광고이기에 엄마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는 모델을 선정했다.

광고집행 즈음 <내조의 여왕>으로 유명세를 얻은 최철호 씨와 일이건 가정이건 항상 똑 부러진 모습을 보여주는 최은경 씨를 모델로 기용했다.

2007년 ‘무한도전’, 2008년 ‘무릎팍도사’ 광고도 좋았지만, 이번 광고는 부모와 아이의 주변에서 일어날 법한 상황으로 고객의 생활에 가깝게 다가간 점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만족스럽다.

황수진(교원구몬 홍보팀 대리)



‘공부는 과학적으로’ 캠페인을 2년간 진행하면서 ‘구몬 = 과학적 학습지’라는 포지셔닝에 성공했다.

과학적 학습법을 전달하는 전략으로, 1차 캠페인에서는 ‘학습 교재’를 통한 차별적 속성(Attribute)을, 2차 캠페인에서는 ‘학습 방식’을 통한 차별적 혜택(Benefit)을 전달했다면, 이번 3차 캠페인을 통해서는 ‘학습 의욕’을 높여주는 차별적 가치(Value)를 심으려고 의도했다.

그래서 발굴한 이번 광고의 컨셉트가 바로 ‘아이의 기를 살리는 건 격려만이 아니다.

과학적 학습법이야말로 아이의 기를 살린다’는 것이었다. 초등학교 중하위권 자녀를 둔, 교육열이 높은 엄마를 타깃으로 부모의 공감을 자극하는 다소 과장된 상황 설정으로 광고를 연출했다.

광고 장면 중 엄마, 아빠의 격려에 대한 아이의 반응(그건 옛날 얘기지)이 현재 교육현장에서 아이가 느끼는 심리를 여실히 반영했다는 호평이다.

또 엄마, 아빠의 심리를 각각 치어리더, 선거 유세자로 표현한 상징성 역시 신선하고 재미있다는 반응이다.
 

강유진(기획5팀 차장)


격려는 힘과 용기를 북돋우지만,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아이들은 격려만으로는 부족한 세대이다.

‘격려만으로 기가 살까요?’라는 문구를 남기기 위해 ‘엄마’편의 커튼 효과음이나 ‘아빠’편의 선거차량 문닫이 효과음을 통해 부모의 안일한 자세에 경종을 울리고자 했다.

또 요즘은 격려만으로 기가 살진 않는다는 메시지를 명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아이의 발음과 연기에 중점을 뒀다.

로케이션 촬영을 하다 보면 생각지 못한 곤란한 일을 겪기도 하는데, ‘엄마’편 촬영 시 마땅한 교실을 섭외할 수 없어 야외에 교실 세트를 만들어 촬영하느라 추위로 고생했다.

정승혁(CR5팀 부장)


공부가 세상의 전부는 아니라는 엄마 말에 “그건 다 옛날 얘기고”라 말하는 아이 모습을 보고 머리가 쭈뼛 섰다.

아~ 이제 정녕 공부가 세상의 전부가된 것인가. 그래도 나 어릴 적에는 공부가 세상의 전부는 아니라는 말을 믿
고 열심히 놀기도 했는데 말이다.

어릴 적 낭만을 잃어버린 아이들의 모습이 안타깝다. 곧 아이를 가져야 하는 입장에서 내 아이 교육에대해 한 번쯤 생각하게 됐다.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광고 속 열혈 엄마처럼 열심히 응원해줄 자신은 있다는 것. 그리고 그때도 여전히 구몬학습은 있을 테니까…. 학부모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하며 지금 당장이라도 구몬학습을 신청하고 싶도록 만드는 광고의 영악함이 마음에 든다.

김신지(여, 30세, 주부)


평소 ‘건강하게 밥 잘 먹고, 잘 뛰어놀면 되지’란 생각으로 초등학교 2학년 아들 석준이를 키우고 있다.

사실 회사 업무로 바쁘다 보니, 석준이 공부는 거의 모두 아내 몫이다. 아내는 “누구네 딸이 어떤 학습지를 하네, 누구네 아들이 어떤 학원을 다니네” 하며 행여 석준이가 남보다 뒤떨어지지 않을까 항상 걱정이다.

하지만 나는 “석준이 너무 들볶지 마라. 아직 이르지 않느냐”며 핀잔을 주곤 했다.

그러다 TV에서 우연히 구몬학습 광고를 봤다. 갑자기 ‘너무 내 생각만 하고 있지 않았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 세계에선 이미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경쟁에서 남보다 앞서고 싶은 마음도 들 것이고. 돌아오는 주말엔 석준이와 학습에 대해 진지하게 대화를 나눠볼까 한다.

더 이상 방관자 입장에 머물기보다는 석준이에게 적극적인 아빠가 되어줄 것이다.

이동영(남, 39세, 회사원)

구몬학습 ·  학습지 ·  자녀교육 ·  최신광고 ·  실력향상 ·  과학적학습지 ·  광고이야기 ·  공부 ·  소비자심리 · 
이 기사에 대한 의견 ( 총 0개 )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1
글 김수영 프로 | 제일기획 미디어퍼포먼스 1팀 2024년은 제자리 걸음이었던 광고 시장이 한 발자국을 내디디며 앞으로 나아가는 해였다.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KOBACO)에 따르면 2023년 0.1% 증가로 사실상 답보 상태를 보였던 국내 광고 시장 총 광고비 매출액은 2024년 전년 대비 2.8% 성장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내·외부 경제 불확실성과 소비자 행동 변화로 방송 광고비는 -10.8% 감소로 부진했지만
2024년 광고 시장 결산 및 2025년 전망_2
 AI와 디지털이 주도하는 광고 시장 AI의 진화와 함께 KOBACO 집계기준 약 8% 성장한 디지털 광고 시장은 60%대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전체 광고 시장의 대표 주자임을 확실히 각인시킨 해였다(그림 1). 경기 침체 속에서 AI 기술의 도입으로 타겟팅 및 효율성이 우수해진 디지털 미디어로 광고 수요가 전환되는 추세가 더욱 가속화되며 디지털 광고 시장이 전체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전망된다.검색 광고 시장은 AI 기술
[Media Insight] 디지털 소비자의 시대, 무엇이 중요한가?-세대별 디지털 소비자의 미디어 이용 행태와 소비 행태
얼마 전 뉴스1)를 통해 흥미로운 기사 하나를 접했다. 모 카드사의 트렌드연구소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 지난해 이용객이 가장 많았던 5개 지하철역 (잠실, 강남, 사당, 홍대입구, 고속터미널) 반경 1km 내에 있는 상점들의 2014년과 2016년 신용카드 사용액을 분석한 결과 – 신용카드 매출 감소 1등은 ‘유흥업’이었다. 지하철역 주변에서는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는 20, 30대들이 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젊은
[월간 2025밈] 01월 편 - 일하기 싫은 직장인... 아니 키티
  •  일하기 싫은 키티 •  햄스터 밈의 정석!? 밤톨이들??  •  16년 만에 돌아왔다. 월레스와 그로밋 대공개!    •  QUEEN NEVER CRY  •  올해 계획 어떻게 세울까? 만다라트?   일하기 싫은 키티    일하기 싫은 오천만 직장
광고 속 그 음악 #17. 제품의 장점을 한껏 끌어올리는 클래식 음악의 매력
클래식 음악(Classical Music)은 악보가 남아있는 1550년 이전부터 꾸준히 음악적, 학문적으로 정형화되었으며 오랜 세월에 걸쳐 끝없이 다듬어지고 연주된 음악입니다. 그런 특징 때문일까요? 피할 수 없는 숙명을 깨닫게 하는 베토벤 9번 교향곡 ‘운명’, 푸르른 초봄을 연상시키는 비발디 바이올린 협주곡 1번 ‘봄'처럼 인간의 보편적인 희로애락을 자극하는 클래식 음악이 많습니다. 한편, 광고 음악으로 활약하며 시선을 제품에 집중시킨 경우도 많았는데요. 오늘의 광고 속 그 음악은 광고에서 소비자의 마음을 자극한 클래식 음악을 엄선해 소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