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방송협회(회장 안광한)는 지난 4월 15일(수) 오전(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미국 전미방송협회(NAB, 회장 Gordon H. Smith)와 양국 지상파방송의 정책적 진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지상파 방송이 안정적인 공적 책무를 수행하는 데 요구되는 방송정책의 수립, ▲지역사회의 발전과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재난방송을 위한 주파수 정책의 추진, ▲지상파방송이 지속적으로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문화적 다양성을 확보 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하자는 내용 등이 담겼다.
안광한 협회장은 “방송과 통신의 융합 논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현시점은 전 세계 모든 지상파 방송사에는 기회이자 위기인 것이 사실”이라며, “오늘의 결의가 중요한 전략적 변곡점에 있는 양국 지상파 방송의 미래에 든든한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미방송협회(NAB : 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는 워싱턴 D.C.에 본부를 두고 미국 전역의 TV 및 라디오 방송사를 회원으로 하는 비영리단체이며, 현재 8,000여 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최대의 방송 단체다.